00:00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한 직접 소통 행보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0:05국정성과를 알리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도 있지만 메시지가 늘어나는 만큼 정쟁의 빌미가 되는 등 리스크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00:14임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최근 SNS 게시글을 급격히 늘리며 직접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이재명 대통령.
00:24국정성과 소개부터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지지자에 대한 호응 등 다루는 내용도 다양하고
00:31다른 이용자의 게시글을 공유, 인용하는 식으로 이용자들과의 대화에도 적극적입니다.
00:38답보 상태였던 초대 중수청장 인선 절차를 다시 가동하도록 시동을 건 것도 이 대통령의 SNS였습니다.
00:47청와대는 그간 재검증 중이라며 말을 아껴왔는데
00:50이 대통령이 김지용 후보자를 둘러싼 비판을 직접 반박해 힘을 실었고
00:56결국 국회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됐습니다.
01:00앞서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논란 이후 잠잠해졌던 이 대통령의 SNS 소통이 다시 활발해진 건
01:07지지율 하락과 여권 내부 분열 상황에서 왜곡과 오해를 막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01:13이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과정과 방법이 부족했다며
01:19소통과 홍보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01:21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존중하고
01:27그러나 당초에 하고자 했던 일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01:32힘들어서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01:36다만 메시지가 늘어나면서 잡음도 커졌습니다.
01:40인용한글 작성자의 과거 거친 언행이나 다른 진영 멸칭 사용이 논란이 돼
01:46게시글을 삭제한 적도 있고
01:48진보성향 지지층 사이에서 주로 쓰이는 은어인 좌아계라는 표현으로
01:53현을 가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01:57또 청와대 대회비 문건을 공개해
02:00국민의힘으로부터 공무상 비밀노설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02:04이 대통령은 그럼에도 SNS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통로라며
02:09직접 소통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02:13어려울수록 어떤 중간 매개체 없이 국민에게 호소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겁니다.
02:19SNS 소통 정치는 공정 메시지를 가공 없이 전달한다는 점에서
02:24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습니다.
02:26여기에 지지층 결집 효과도 있지만
02:28자칫 논란으로 번질 경우 외연 확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02:35YTN 임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