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태국 수도 방콕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도심 곳곳이 침수되면서 한국인 승객 수백 명이 수완납품 국제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00:09태국 정부에 따르면 방콕 일대에는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시내에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00:19현재 이재민 4,900명은 학교와 사원 등지에 마련된 대피소 200여 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00:26방콕 당국은 폭우로 인한 이번 홍수로 5만 2천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00:32일부 항공사 승무원들도 홍수로 제때 출근하지 못하면서 전날부터 여객기 운항이 잇따라 지연됐습니다.
00:40타이안공 여객기를 타려던 한국인 수백 명은 전날 밤부터 수완납품 공항에서 14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00:47전날 오후 11시 35분에 수완납품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또 다른 타이안공 여객기의 운항도 지연됐습니다.
00:58한국인 관광객들은 14시간 넘게 아무런 공지도 못 받은 채 무작정 기다리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01:05태국 정부는 방콕을 비롯해 논타브리주와 사뭇브라깐주 등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01:11지난 주말에는 방콕 곳곳에서 생필품 사재기가 벌어져 상점 진열대가 텅 비자 태국 총리실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1:22태국 정부는 또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 동안 방콕과 인근 3개 주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무를 명령했습니다.
01:32태국 정부는 이는 홍수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려는 조치라며
01:37이 기간 주요 업무는 부서장 판단에 따라 적절히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