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3분 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행정부 수반과 사법부 수장이 대법관 인사를 두고 정면 충돌 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제청한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다시 제청해달라 재제청을 요청했었죠.

조 대법원장이 청와대 요청 25일 만에 거부했습니다. 

대법관 추천위원회를 다시 꾸리겠다도 아니고, 아예 재제청을 응할 수 없다, 여권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방식으로 거부하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들끓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충돌에 6개월 넘게 공석인 대법관 임명절차는 완전히 멈췄습니다.

첫 소식, 송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노태악 대법관의 후임으로 손봉기 부장판사를 서면 제청한데 대해, 청와대가 재제청을 요청한 지 25일 만의 입장 표명입니다.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지난달 28일)]
"손봉기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장에게 다시 제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조 대법원장은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을 정당화할 구체적인 헌법적 근거와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재제청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오늘 출근길만 해도 재체청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 …."

청와대는 즉각 조 대법원장에 대해 비판과 반박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대통령의 임명권보다 우위에 있다는 대한민국 헌법에 위배되는 인식"이라며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하면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을 향해 "더 이상 현 상황을 방치하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도 했습니다. 

대법원장과 청와대가 대법관 인사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임명 절차는 전면 중단됐습니다.

청와대가 손봉기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로 보낼 가능성도 사실상 없어, 초유의 대법관 임명 절차 중단 사태는 더욱 길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최승훈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3행정부 수반과 사법부 수장이 대법관 인사를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00:07조희대 대법원장이 제청한 손봉기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다시 제청을 해달라, 재제청을 요청했었죠.
00:14조 대법원장이 청와대 요청 25일 만에 거부했습니다.
00:18대법관 추천위원회를 다시 꾸리겠다도 아니고 아예 재제청을 응할 수 없다.
00:23여권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방식으로 거부하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들끓었습니다.
00:29사상 초유의 충돌에 6개월 넘게 공속인 대법관 임명 절차는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00:35첫 소식 송정현 기자입니다.
00:39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00:44앞서 노태학 대법관의 후임으로 손봉기 부장판사를 서면 제청한 데 대해 청와대가 재제청을 요청한 지 25일 만에 입장 표명입니다.
00:53손봉기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장에게 다시 재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01:00오늘 조 대법원장은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을 정당화할 구체적인 헌법적 근거와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01:08재제청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12조 대법원장은 오늘 출근길만 해도 재제청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01:17혹시 입장 발표 언제쯤 내주실 걸로 예정하고 계십니까?
01:21어제 이 대통령과 어떤 내용 논의하셨나요?
01:23청와대는 즉각 조 대법원장에 대해 비판과 반박에 나섰습니다.
01:29청와대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재청권이 대통령의 임명권보다 우위에 있다는 대한민국 헌법에 위배되는 인식이라며
01:36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를 재청하면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해야 한다는 것은
01:42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1:48조 대법원장을 향해 더 이상 현 상황을 방치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01:53대법원장과 청와대가 대법관 인사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01:57노태학 전 대법관 후임 임명 절차는 전면 중단됐습니다.
02:02청와대가 손봉기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국회로 보낼 가능성도 사실상 없어
02:08초위의 대법관 임명 절차 중단 사태는 더욱 길어질 전망입니다.
02:13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