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3행정부 수반과 사법부 수장이 대법관 인사를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00:07조희대 대법원장이 제청한 손봉기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다시 제청을 해달라, 재제청을 요청했었죠.
00:14조 대법원장이 청와대 요청 25일 만에 거부했습니다.
00:18대법관 추천위원회를 다시 꾸리겠다도 아니고 아예 재제청을 응할 수 없다.
00:23여권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방식으로 거부하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들끓었습니다.
00:29사상 초유의 충돌에 6개월 넘게 공속인 대법관 임명 절차는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00:35첫 소식 송정현 기자입니다.
00:39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00:44앞서 노태학 대법관의 후임으로 손봉기 부장판사를 서면 제청한 데 대해 청와대가 재제청을 요청한 지 25일 만에 입장 표명입니다.
00:53손봉기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장에게 다시 재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01:00오늘 조 대법원장은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을 정당화할 구체적인 헌법적 근거와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01:08재제청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12조 대법원장은 오늘 출근길만 해도 재제청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01:17혹시 입장 발표 언제쯤 내주실 걸로 예정하고 계십니까?
01:21어제 이 대통령과 어떤 내용 논의하셨나요?
01:23청와대는 즉각 조 대법원장에 대해 비판과 반박에 나섰습니다.
01:29청와대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재청권이 대통령의 임명권보다 우위에 있다는 대한민국 헌법에 위배되는 인식이라며
01:36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를 재청하면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해야 한다는 것은
01:42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1:48조 대법원장을 향해 더 이상 현 상황을 방치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01:53대법원장과 청와대가 대법관 인사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01:57노태학 전 대법관 후임 임명 절차는 전면 중단됐습니다.
02:02청와대가 손봉기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국회로 보낼 가능성도 사실상 없어
02:08초위의 대법관 임명 절차 중단 사태는 더욱 길어질 전망입니다.
02:13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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