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국민 여러분, 이제 나흘 후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됩니다.
00:09모든 국민들께서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00:13어렵긴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00:20그리고 연휴 기간에도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서
00:23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00:29경찰, 소방, 군경, 장병 여러분, 그리고 의료진, 여러분들 말할 게 없겠죠.
00:40이 많은 분들의 우리 국민들을 위한 헌신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00:47관계의 부처들로 하여금 연휴 기간에 교통과 치안, 화재, 응급, 의료 등
00:53우리 국민 안전에 작은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00:57챙기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01:02각별히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임금체불에 관한 겁니다.
01:08추석이 다가와도 임금체불 문제로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01:13정부의 적극적인 현장감독 덕에 올해 전체 체불액 또 체불 노동자 수는 크게 줄었지만
01:22여전히 그 규모가 결코 작지가 않습니다.
01:28임금은 노동의 정당한 대가인 동시에 한 가정의 생계와 직결된 사안입니다.
01:35임금체불을 방치하면 노동자와 그 가정의 삶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01:40성실히 일하면 그의 합당한 대가를 받는다는 사회적인 신뢰마저 훼손되게 됩니다.
01:48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불 임금 빈발 업종에 대한 관리 강화
01:54그리고 체불이 구조적으로 발생하기 어렵도록 제도를 꼼꼼하게 정비해야 되겠습니다.
02:02그 일환으로 마련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02:10관계기관으로 하여금 법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게 하고
02:13또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여타 업종에 대한 개선 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해 가야겠습니다.
02:22땀 흘려 일하고도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하는 억울한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02:27우리 모두가 임금체불 제로사회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야 될 것입니다.
02:37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면 올해도 어느덧 4분의 3가량이 지나게 됩니다.
02:45올해는 우리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분기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02:52수출, 성장률, 국민소득 등 주요 경제지표가 놀라운 회복 그리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3:01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의 토대가 될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씨드 프로젝트도 하나 둘씩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03:12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삶 속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이 계십니다.
03:20참으로 마음 아픕니다.
03:23경제지표의 개선이 민생의 실질적인 변화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국정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03:36다만 내년 예산이 확정되고 집행되기 시작하면 많은 변화들이 있게 될 것이고
03:43특히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완화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03:53삶의 구체적인 영역 속에서 과거보다는 훨씬 나아지는 그런 정책들을 국민들께서도 체감하게 되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4:05주권자 국민들께서 우리 정부를 만든 그 뜻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있습니다.
04:11이 시대에 국민들께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더 깊이 고민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갈 것입니다.
04:22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또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 청와대와 정부가 모두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04:35세계는 지금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냉혹한 무한 경쟁 중입니다.
04:42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협력과 연대의 폭을 꾸준하게 넓혀
04:48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는 것입니다.
04:56지난주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1차 한중중중앙아시아 한중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05:06이번 한중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통해 미래성장 잠재력이 큰 중앙아시아와 경제, 자원, 문화 등 다방면이 걸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5:20이러한 발걸음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또한 확장해 가야 합니다.
05:26오늘 저녁에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서 그리고 중남미 요충지인 멕시코 방문을 위해 출국하게 됩니다.
05:36이번 순방이 대한민국의 외교 영역을 더 확장하고 우리의 국익을 키우는 또 다른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05:47현재 우리 앞에는 여러 대외적인 도전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05:51쉬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05:52그러나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차분하게 고민하고 또 판단하고 결정해 간다면 지혜로운 해법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06:08있다고 믿습니다.
06:10아울러 이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안타각도로 강화해 갈 것입니다.
06:16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 앞에 진영과 정파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06:23국민 여러분 그리고 정치권 모두 함께 힘을 모아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06:33계속 강조하는 건데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06:40국민들의 더 나은 삶, 또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를 끊임없이 만들어 가야 합니다.
06:49이런 것을 보통은 개혁이라고 부릅니다.
06:54그런데 개혁은 본질적으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06:57지금의 불합리한 또는 불공정한 또는 편파적인 어쩌면 특혜 또 불법들이 있는 그런 이해관계들, 그런 사회관계를 조정해야 됩니다.
07:17문제는 언제나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만
07:21기존의 관계 속에서 또 이익 또는 혜택을 보던 사람들 또는 집단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07:32개선이라고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보겠지만
07:39기존의 이해관계 속에서 어떤 이익을 보던 사람 또는 집단들이 그 이익을 잃게 됩니다.
07:47당연히 반발하고 또는 심하게 얘기하면 저항할 수밖에 없습니다.
07:55이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변경해가는 과정에서
07:59기존 이해관계자, 즉 기득권자들의 반발, 또 저항을 너무 깊이 고려하면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게 됩니다.
08:13그러나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바꿔갈 수밖에 없습니다.
08:22그런데 이 변화의 과정이 혁명적일 수도 있고
08:27또 계량주의적으로 보이는 원만한 또 시간이 걸리는 방법이 동원될 수도 있습니다.
08:35이에 대해서는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08:39최대한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되
08:44그로 인해서 불이익을 입는 분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08:50또 존중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08:55그래서 가급적 원만하게 조용히
08:59또 이해관계를 조정해가면서 대화하면서
09:03큰 혼란 없이 변화를 만드는 게 저는 중요한 정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09:12지금 현재도 많은 변화들이 있고 또 많은 변화들을 만들어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09:20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
09:23예를 들면 양극화 문제든
09:24아니면 삶의 조건을 좀 더 낮게 만드는 문제든
09:29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09:34그래서 두 가지 측면에서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09:38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는
09:41지금 있는 어떤 불합리한 시스템들을 고쳐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09:47그러면 더 효과적인 또 효율적인 어떤 변화를 또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09:56그 과정에서 약간의 불이익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분들이
10:02또는 집단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10:05우리 모두를 위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10:08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해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10:14그리고 격하고 또 요란한 그런 변화를 바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10:21일거의 엄청난 변화를 한꺼번에 만들어 보기를 바라죠.
10:26그 심정도 이해를 합니다.
10:30그러나 그게 반대편에 있는 또는 상대의 입장에 있는 분들도
10:35고려를 해야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39지속적이고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10:43좀 더 인내하고 또 대화하고
10:49방식과 과정에 대해서 깊이 숙구하고 또 배려해야 됩니다.
10:57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는데
10:59아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11:02삶 속에서 그 변화가 느껴질 것입니다.
11:05시간을 가지고 좀 기다려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11:14저와 정부는 언제나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11:19그 많은 일들을 변화 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11:25끊임없이 계속해 완수할 것입니다.
11:31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
11:34그리고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11:41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11:45추석 잘 보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11:51그리고 이 청와대 참모들의 일이라고 하는 게
11:55여러분들 다 고생이 많으신데
11:56아침 6시 반 출근해서
11:59밤낮 없이 오랜 기간 일하다 보니까
12:03사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을 겁니다.
12:06건강상의 문제도 있을 수 있고
12:11우리 비서실장께서 오늘 드디어 졸업을 한번 해보시겠다고 하신 것 같아요.
12:18아직은 제가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못하겠는데
12:20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우리 많은 분들이
12:25체력적으로도 어려운 긴 기간 동안 고생들을 많이 하셨다는 말씀드립니다.
12:33그래도 우리 국민들께서 현장에서 일상 속에서 겪는 그 어려움에 비하면
12:40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12:42위안사무시기 바랍니다.
12:45이상입니다.
12:47언론인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2:50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