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안성 벼룩시장에서 화물차 돌진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00:08이 운전자는 유족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00:13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5김다연 기자,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진행됐죠?
00:19네, 그렇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오늘 오전 11시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00:30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따져본 뒤 이르면 오늘 늦은 오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인데요.
00:36A씨는 구속 심사에 출석하면서 유족들을 향해 죽을 죄를 지었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00:45공원 안쪽까지 왜 차량을 몰고 간 건가요?
00:47죄송합니다.
00:49주소에 얘기하신 말씀 없습니까?
00:51죽을 죄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00:54안성시 기간제 근로자인 A씨는 그제 오전 공도읍 도서관 앞 벼룩시장 행사장에서 1톤 화물차를 몰다 사고를 내 7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01:03혐의를 받습니다.
01:04희생자 2명은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로 자원봉사를 하러 나왔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01:12또 두 다리가 모두 골절되거나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 피해자들도 있었는데
01:15이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로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01:20안성시는 벼룩시장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오늘부터 안성시 내혜올광장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01:30피해자는 계속 진술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죠?
01:34네, 사고 직후 A씨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차가 갑자기 튀어나갔다는 급발진을 주장했는데요.
01:41그런데 YTN 취재 결과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잘못 밟을 것 같다며 재차 진술을 바꾼 거로 파악됐습니다.
01:50앞서 A씨를 임의동행한 상태로 조사하던 경찰은 A씨가 진술을 바꾸자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01:58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고 약물 운전 정황도 없어서 별도 검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02:05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02:1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