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중국으로의 첨단 기술 유출 우려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F-35 스텔스 전투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00:08후티와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는 사우디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미 의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00:16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예멘 사막지대에 떨어진 미사일 동체에 둥펑을 뜻하는 알파벳 DF가 뚜렷합니다.
00:26중국군이 운용하는 둥펑 15 단거리 탄도미사일 계량형으로 사우디가 후티반군 거점을 겨냥해 발사한 겁니다.
00:35미국을 의식해 인정하진 않았지만 사우디는 최근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의 군사적 협력을 급격히 확대해왔습니다.
00:45사우디 통신망 역시 중국산으로 덮여 있어 사우디의 무기를 수출할 경우 첨단 군사기술이 중국에 위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00:53이 같은 우려에도 미 국무부는 최첨단 5세대 F-35 스텔스 전투기 48대를 사우디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01:04프레넷 유트니 엔진 49기 등을 포함해 최대 243억 달러, 우리 돈 약 33조 5,800억 규모입니다.
01:12미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사우디의 자체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영토 방어 및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21또 최근 후티반 군의 홍해 점령과 사우디 공격 상황에서 사우디의 공습 개입 요청을 거절했는데
01:35이 때문에 서먹해진 사우디와의 관계를 달랠 수 있는 전략적 타협안으로 보입니다.
01:40이란 전쟁 속 아랍권 핵심 우방인 사우디의 자체 방어 능력을 끌어올려 미군의 부담을 덜고
01:47지역 내 이란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01:52미국은 지금까지 나토 동맹국과 이스라엘 등에만 F-35 판매를 허용해온 만큼
01:57판매가 성사되면 미국의 중대한 정책 전환이 됩니다.
02:01특히 미국은 법적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보장해야 하는데
02:06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영내 군사력 균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12하지만 외신들은 중동에서 유일하게 F-35를 운용하던
02:16이스라엘의 압도적 공군력에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02:21미 국무부가 판매안을 승인했지만 30일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02:25미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02:28YTN 김잔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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