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마약 사범들에겐 처벌 못지않게 이들이 다시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00:07마약 범죄가 늘어나고 재범률도 50%를 넘으면서 교정당국의 고민이 큰데요.
00:13마약 사범들의 치유를 돕는 중독재활수용동을 김다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21저는 지금 화성 직업훈련 교도소에 나와 있습니다.
00:24이곳에 있는 중독재활수용동에서는 마약 투약 사범 신명이 출소 전까지 재활교육을 받게 되는데요.
00:32제가 직접 가보겠습니다.
00:36수용자들이 지내는 거실 가까운 곳엔 상담실이 있습니다.
00:40이곳에서 약을 끊는 방법, 스트레스 관리, 직업재활 등을 교육받습니다.
00:45일반 수용동과 다르게 치료와 회복에 중점을 둔 수용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00:51식물을 기르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기도 합니다.
00:55이른바 치유농업입니다.
00:58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제대로 치료하기 위한 최신 장비들도 갖췄습니다.
01:03마약 사범들의 뇌손상 정도를 평가하는 장비입니다.
01:07재활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최근 도입됐습니다.
01:11참가한 수용자들은 스스로 마약을 끊을 수 있다고 믿는 단약 효능감이 크게 올랐고 우울감은 낮아졌습니다.
01:18실제로 출소를 하고도 가끔 이메일이 오면, 편지나 이메일이 오면 잘 회복을 하고 있다.
01:27하지만 모든 마약 사범이 이런 재활 과정을 거치는 건 아닙니다.
01:31중독재활 수용동이 있는 교정시설은 전국에 4곳뿐.
01:35다 해봐야 210명가량 수용할 수 있습니다.
01:38출소하더라도 마약과 거리를 두도록 관리할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01:43통제된 상황에서 이렇게 탄약을 준비하다가 나가게 되는 건데, 사회가 나가게 되었을 때 바로 사회를 직면해야 되는 거잖아요.
01:51그 부분이 많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01:53대검찰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 사범은 2만 3천여 명, 3년 연속 2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02:00경찰청이 발표한 재범률은 56.5%나 됩니다.
02:04한 번 손대면 또다시 찾게 되는 마약 범죄 고리를 끊어내려면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2:13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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