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추객만 골라서 주점으로 유도해 가짜 양주와 빈 술병으로 술값을 덤터기 쉬운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00:07사기 범죄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꾸려 조직원에게 폭력을 써가며 매출과 규율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5김종호 기자입니다.
00:19주점 탁자에 빈 술병이 가득합니다. 손님은 만취 상태로 잠들었습니다.
00:27거리에서 술에 취한 사람만 골라 호객군이 주점으로 유도하면 접대원은 손님에게 계속 술을 권했습니다.
00:35남은 술에 홍차 등을 섞어 만든 가짜 양주를 먼저 제공했고 손님이 정신을 잃으면 빈 술병을 잔뜩 탁자에 올려 술값을 부풀렸습니다.
00:45추객 상대 사기 범죄단체를 만든 A씨 등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1년 반 동안 부산 서면 일대 주점 5곳을 운영했습니다.
00:56선결제를 유도하면서 휴대전화 잠금을 어떻게 푸는지 훔쳐보고
01:01인사불성이 되면 나중에 부풀린 술값을 손님 휴대전화에서 몰래 송금하기도 했습니다.
01:07조직폭력배를 관리자로 세우고 호객군이나 접객원, 웨이터가 실적을 못 채우거나 규율을 어기면
01:16둔기로 손가락을 찢게 하는 등 공포로 통제하다가 조직원 신고로 결미가 잡혔습니다.
01:34일단 조직이 가짜 양주 35억 원 상당을 판 것으로 조사됐는데
01:39손님 천여 명이 피해 진술을 꺼려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경찰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01:45설득 끝에 진술을 받은 58명이 1억 원 상당 피해를 본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1:53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일당과 접객원 송출업체 사장 등 6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02:01필리핀어로 달아난 다른 총책과 관리자 등 2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했습니다.
02:08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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