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휩쓴 홍수로 엄청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시신 안치 공간이 부족하고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09네팔 정부도 입장을 바꿔 시신의 장기 보관이나 DNA 채취 등의 외국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0:17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네팔 국경지대입니다.
00:26구조인력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과 시신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가 워낙 커 밀려드는 시신조차 관리가 어렵습니다.
00:35실제로 인명폐가 집중된 트리슐리강 하류 치트완 지역 병원의 시신 냉장고는 24개 불과합니다.
00:43때문에 병원 복도나 근처 방수포가 설치된 야외에 시신을 그대로 쌓아두고 있습니다.
00:49특히 치트완 지역의 높은 기온 때문에 사고 초기에 수습돼 방치된 시신은 이미 부패를 시작했습니다.
01:07네팔 정부는 일단 피해 지역 근처 16개 병원에 시신을 분산 안치하고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가족에게 인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01:17훼손된 시신은 DNA 검사를 통해 치료를 채취해 보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검사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1:28문제는 중국과 가까운 북부 국경 지역은 시신 수습조차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01:46결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국가의 수습과 구조활동 지원을 거부해온 네팔 정부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01:55네팔 외무부는 터널 구조와 교통통신망 복구, 사망자 신원 확인, DNA 검사, 시신 장기 보관 등과 같은 첨단 분야에 외국의 도움이
02:06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2:08하지만 워낙 사망과 실정자 규모가 크고 실제 외국 지원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 당분간 구조와 수습 현장에서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02:20YTN 박순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