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00:10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권은 엄호에 나선 반면 야권은 공세고비를 바짝 쥐었는데요. 국회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00:22먼저 개각 관련 여야 반응부터 짚어주시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놓고 여야 반응 크게 엇갈리고 있죠.
00:32어제 단행된 경제와 안보 분야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00:40지명입니다.
00:41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후보자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도한 검찰개혁 강경파로 꼽힙니다.
00:48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로 지명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다며 입장을 밝혔는데요.
00:55직접 들어보시죠.
00:5970년 만에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대한민국에 잘 안착이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소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01:12야권에선 김 후보자가 이 대통령 사건에 공소취소를 주장하는 의원 모임을 이끌었던 것을 고리로 사실상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인사라고 총공세에
01:22나섰습니다.
01:2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런 인사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이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1:31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과거 대장동 사건 변호인 이력도 문제 삼고 있는데요.
01:36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2015년 당시 남욱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건 사실이지만 대장동 개발비리 본안 사건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사실은 없다고
01:46반박했습니다.
01:47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청문회 시작 전부터 허위 사실을 퍼뜨린다며 야당의 음해성 정치 공작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는데요.
01:55김 후보자가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도 높다며 새 형사사법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두둔했습니다.
02:06하지만 법려권에서조차 검찰개혁 목적이 국민을 위한 게 아니라 대통령을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인선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02:18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는 90년생 청년 정치인으로 비례대표 재선 의원입니다.
02:34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장관에 취임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고 후임자가 승계하는 것이 관례라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02:42용 후보자는 SNS에 당 소속 유일한 국회의원인 자신이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02:53국민의힘은 관례를 깨고 의원직을 겸직하는 건 기득권 정치의 표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3:00장동혁 대표는 2030 청년들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03:05안철수 의원은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면 배우자 급여를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냐며 핵심 당직자로 일하는 용 후보자의 남편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03:16진보 진영에서도 용 후보자 지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3:21정의당은 두 차례 국회에 입성한 정치인을 국무위원으로 발탁하는 건 위성정당 정치에 면줄부를 주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3:28차별금지법 도입을 외치면서 졸속검찰보완수사권 폐지를 두팔별려 환영하는 정치적 모순도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3:37반면 민주당은 젊고 역량 있는 인사와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이 반영된 개각이라며 국정기조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두둔했습니다.
03:47다만 김민석 대표는 장관은 정부의 대리인으로서 개인적 소신을 정부 기조에 맞게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는데,
03:54법류권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풀이됩니다.
04:08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후 2시 현안지리를 열고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 과정 등을 따져볼 예정이었습니다.
04:16조 대법원장은 출석 요구가 3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에 반한다며 앞서 불출석 입장을 밝혔는데요.
04:23오늘 조 대법원장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법사위는 결국 현안지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04:29다만 대법관 후보자 제재청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04:34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임명을 거부한 손봉기 후보자를 제외하고 남은 후보자 3명 가운데 1명을 다시 제청하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04:43청와대는 이 가운데 김민기 판사를 염두에 든 거로 알려졌습니다.
04:46이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김 판사가 대장동 사건 관련자인 김만배 씨에게 무죄를 내린 인물이라며 결국 이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할 판사들로
04:57대법원을 채우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04:59조 대법원장을 향해서도 위헌적인 제재청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5:07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조 대법원장 부친상 조문을 갈 계획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05:16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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