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에서 고국의 수식을 접한 네팔인들은 가족들 걱정에 매일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00:06연락이 끊긴 사람들의 생사라도 알면 좋겠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00:10정영수 기자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00:16강줄기를 따라 자리 잡은 작은 마을 네팔 라수아 지역의 솔레가 토사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00:2411년 전 큰 꿈을 안고 한국으로 와 제지 공장에서 일한 카필 씨 부부도 대홍수로 고향 집을 잃었습니다.
00:33부모님이 무사하다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함께 모여 살던 친척들의 생사는 알 길이 없어 애가 탑니다.
00:41보고 싶어요. 지금은 같이 있고 싶어요. 그 사람들이 좀 상처받고 있고 저희는 멀리에서 볼 수밖에 없어요.
00:49왜냐하면 길도 없고 다 없고 가도 조금 이따가 다 괜찮습니다.
00:57네팔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공항에서 대홍수 소식을 접한 노르브 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01:04부모님은 가까스로 몸을 피해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는데
01:08함께 살던 친척들 연락이 끊기면서 며칠째 눈물로 밤을 보냅니다.
01:25대홍수 참사 사망자와 실종자가 연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만큼
01:31먼 타국에서 고향의 소식을 접하는 네팔인들의 마음은 하루하루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01:41한국에서는 저희는 그냥 기도밖에 못해요.
01:48제발 저희 가족들이 고향 사람들이 동네 사람들이 좀 괜찮으시면 좋겠어요.
01:55살려주세요. 이렇게
01:59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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