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항이 관련 소식입니다. 부산 북항 인공수로의 12일째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북항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유도작업이 결국 중단이 됐습니다.
00:10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배와 펌프를 동원해서 유도를 했지만 북항이가 수로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00:17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19김진두 기자, 오늘 북항이를 먼 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이 진행됐는데 결국 성공하지 못했군요.
00:25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유도작업을 펼쳤지만
00:29북항이가 수로 밖으로 나가지 않아 결국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00:33부산시와 소방, 경찰은 선박에서 펌프를 이용해 물을 뿜어내며 북항이를 바다 쪽으로 유도했습니다.
00:40자극을 주지 않고 스스로 이동하도록 돕는 해외 사료를 적용한 건데요.
00:44오전 한때 바다를 향해 헤엄치는 듯했던 북항이가 다시 방향을 틀어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오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00:52전문가들은 북항이의 호흡 등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00:55열흘 넘게 좁은 인공수로에 머물며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체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01:02오늘 유도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부산시는 오는 10월 2일
01:06수로폭에 맞춘 그물을 활용해 북항이를 바다로 밀어내는 방식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01:15유도작업은 일단 실패했지만 현장에서는 북항이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응원이 뜨거웠다고요?
01:21네 그렇습니다. 오늘 친수공원 수로 주변에는 북항이의 귀환길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01:29앞서 부산시는 시민 찬반 투표를 거쳐 북항이를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축하기도 했는데요.
01:35위축장은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가 대신 받았고
01:39전재수 부산시장도 고마움과 아쉬움을 담은 인사를 전했습니다.
01:43직접 들어보시죠.
01:56현장에는 북항이를 향한 응원 메모를 붙이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02:01시민들은 부산에 와줘서 고맙다.
02:03또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상어의 안전을 기원했습니다.
02:08추석 연휴를 포함해서 북항이를 보기 위해 부산 북항을 찾은 방문객은 60만 명을 돌파했으며 주변 상권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02:16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