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1월 청와대가 주관한 비공개 회의에서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레버리지 ETF 도입을 직접 언급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Y10이 확보했습니다.
00:10이보다 앞서 열린 금융당국 회의에선 금융투자협회가 상품 도입의 근거로 제시한 한 대학 교수의 연구가 당시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미완성 상태인
00:20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22권준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26지난 1월 13일 청와대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임원 5명을 불러 증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0:33그런데 YTN 취재 결과 김용범 당시 정책실장이 회의가 끝날 무렵 마무리 발언을 통해 레버리지 ETF 도입을 검토하라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3회의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은 김 전 실장이 국내에는 레버리지 ETF 상품이 없어 투자자가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환율 문제도 발생하고
00:52있어 규제 차이를 검토해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00:56공식 회의록이 담지 않아 그동안 김 전 실장이 레버리지 ETF를 언급했다는 의혹만 있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05전체적으로 업계의 의견인 것처럼 이렇게 그런 분위기를 만든 다음 결과적으로 마무리 발언에서는 항상 결론을 내니까 그 자리에서 김용범 전 실장이
01:16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을 결정하는
01:19청와대 회의보다 앞서 열린 금융당국 주간회의도 의문스러운 정황이 남아있습니다.
01:26참석기간 가운데 유일하게 단일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도입 필요성을 제시한 건 금융투자협회였습니다.
01:33당시 언론 보도와 자본시장 연구원 자료 그리고 한국거래소가 지원한 대학교수의 연구와 거래소 주최 간담회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01:44그런데 해당 연구는 1월 6일 회의 당시 아직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미완성 상태였고 금투협이 언급한 간담회에선 레버리지 ETF 논의가 전혀
01:54없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01:55심지어 거래소는 지원을 결정했던 단일 종목 ETF 타당성 연구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라 연구비조차 지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2:06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레버리지 ETF 도입을 직접 언급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가운데 어떤 검토를 거쳐 정책 테이블에 올라갔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02:17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도입 과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02:22YTN 권춘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