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휴에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00:07남성은 법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면서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5송수현 기자, 구속영장 심사 끝난 겁니까?
00:19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열었습니다.
00:27A씨는 잘못한 게 없다고 입을 열더니 출입문에 가까워지자 걸음을 멈춰서고 고개를 돌려 마지막까지 취재진에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47A씨는 추석 연휴인 그제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양화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00:57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A씨는 잘못했는데 억울하다, 나만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01:07범행 당시의 상황은 어땠습니까?
01:11네, A씨는 그제 오후 집에서 챙겨 나온 흉기를 들고 양화한강공원 인근을 배회했습니다.
01:16다가오는 차에 대고 흉기를 휘두르더니 차 앞을 가로막고 곧 달려갈 것처럼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01:24차량이 지나가자 흉기를 흔들면서 사람들이 A씨를 피해 대피해 있는 카페로 다가갔습니다.
01:30카페물을 잡아당겨보고 흔들어보지만 기지를 발휘한 카페 점주가 물을 미리 걸어 잠가두어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01:39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54A씨는 이후 출동한 경찰과 고성을 지르며 대치하다가 붙잡혔습니다.
01:58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02:0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