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개월 전


[앵커]
이런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경찰이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처리를 어떻게 하라고 정한 매뉴얼이 있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처리했을까.

확인해보니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5가지나 어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뭘 위반한 건지, 김승희 기자의 단독 취재 내용입니다.

[기자]
경찰 내부적으로 쓰고 있는 실종 사건 매뉴얼입니다.

장미란 씨 실종 사건을 종결한 A경장, 종결 전 반드시 실종자와 직접 대면을 해야 하고 완강하게 거부하면 영상통화 등으로 최소한의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종결 전엔 보고서를 써야 하고, 그 종결 처리는 소속 팀장과 과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는 매뉴얼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A경장이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으로 입력한 뒤 종결 처리해 이 모든 매뉴얼이 무력화됐다는 게 경찰 해명입니다.

지난달 2차 신고를 거부했던 경찰의 대응 역시 매뉴얼 위반입니다.

[장미란 씨 남자친구(지난 21일)]
"실종 신고를 한 번 더 접수하고 싶다라고 하니까 기록에 종결됐고 (신고자에게) 알리지 말라고. 남자친구는 신고가 안 된다고."

매뉴얼엔 '지명수배자나 허위신고자 등 명백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고 접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재신고를 거부한 잘못은 인정한다"며 "스토킹, 가정폭력 등 재신고 악용의 상황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이은원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런 의미점이 듭니다. 경찰이 실종 신고가 접수가 되면 이 처리를 어떻게 하라고 정해놓은 매뉴얼이 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했을까.
00:09확인해보니 그 매뉴얼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다섯 가지나 그 매뉴얼을 어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00:16뭘 위반한 건지 김승희 기자의 단독 취재 내용입니다.
00:21경찰 내부적으로 쓰고 있는 실종 사건 매뉴얼입니다.
00:24장미란 씨 실종 사건을 종결한 A 경장 종결 전 반드시 실종자와 직접 대면을 해야 하고
00:31완강하게 거부하면 영상통화 등으로 최소한의 안전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00:37종결 전엔 보고서를 써야 하고 그 종결 처리는 소속 팀장과 과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는 매뉴얼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00:46A 경장이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으로 입력한 뒤 종결 처리에 이 모든 매뉴얼이 무력화됐다는 게 경찰 해명입니다.
00:54지난달 2차 신고를 거부했던 경찰의 대응 역시 매뉴얼 위반입니다.
01:10매뉴얼엔 지명수배자나 허위신고자 등 명백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고 접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01:18경찰청 관계자는 재신고를 거부한 잘못은 인정한다며
01:22스토킹, 가정폭력 등 재신고 악용의 상황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01:28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01:31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01:3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