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은 제주 서부경찰서장을 포함해 지휘선상에 있는 간부들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8실종사건 처리 경위 전반을 살펴보면서 업무에 미흡했던 책임자를 가려낸다는 방침입니다.
00:15수지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태원 기자, 감찰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00:21네, 경찰청은 전현직 제주 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4명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0:29그제부터 본청 감찰 담당 팀장이 제주 현지로 급화된 상태인데요.
00:33경찰 관계자는 장미란 씨 실종사건에 대한 처리 경위를 살펴보고 처리 단계별로 미흡했던 사람이 누군지를 훑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42사건의 최초 접수와 종결, 재신고 이후의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살펴보면서 보고와 관리, 감독이 적절했는지 등을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00:52또 장 씨 실종사건뿐만 아니라 부모 경장이 허위 종결했던 60대 남성 실종사건 등을 포함해 언론에서 제기되어 온 의혹 전반을 들여다볼
01:02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03또 진행 상황에 따라서 감찰 대상자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여지를 남겨뒀는데요.
01:09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안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1:14경찰은 감찰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 등 후속 인사 주처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01:24이번 사태를 계기로 실종사건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문제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
01:29네, 그렇습니다.
01:31실종됐던 장 씨와 60대 모두 긴 시간 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01:35담당자였던 부경장이 사건을 허위 종결하면서 경찰의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 관리 목록에서는 관련 자료가 빠져 있었습니다.
01:44저희 취재진이 만났던 수도권의 한 실종수사 담당자는 부경장이 사건을 허위로 종결해서 얻을 실익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01:54했는데요.
01:55문제는 경찰관 개인이 이해할 수 없는 조치를 하더라도 이 같은 허위 처리를 걸러낼 관리감독 장치가 경찰에 있었는지 의문으로 남는다는 겁니다.
02:03이에 경찰은 이번 사건의 계기로 실종사건 해제 과정에 관리적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02:11담당 경찰관이 전산에서 실종사건을 단독 종결하지 못하게 하고 관리자가 사안을 재검토한 뒤 승인하게 하는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02:20경찰은 약 한 달 안에 시스템 개선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02:2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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