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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통영에 가시면 한산도를 비롯해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죠.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도 이번에 비피해를 입었는데요.

섬 특성상 접근이 쉽지 않아 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남아 있는 한산도.

충무공의 얼이 깃든 섬도 폭우를 빗겨가진 못했습니다.

삼도수군을 지휘한 사령부인 제승당은 석축과 기와가 무너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토사가 무너진 산은 맨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흙더미에 묻힌 차는 아직도 방치돼있습니다.

나무들은 대부분 쓰러지고 곳곳에 길도 끊어졌습니다.

지금껏 중장비가 들어오지 못해 제대로 복구를 하지 못했는데, 배를 타고 들어온 해경 대원들이 그토록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현장음]
"오늘 우리 마을에 해경대원 40여 명이 지원 나와 있습니다. 주민들께서는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섬에 있는 굴착기는 도로로 밀려온 토사를 치우고 또 치웁니다.

공터를 가득 메울 정도지만 홀로 하는 작업은 힘에 부칩니다. 

[안승환 / 굴착기 기사]
"혼자서는 도저히 이 넓은 데를 중간중간 도로도 산사태 나있는데 감당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산사태로 주민이 매몰됐다 구조된 또다른 섬.

폐허가 된 집은 들어갈 엄두조차 나지 않는 공포의 공간이 됐습니다.

[서은진 / 곤리도 주민]
"옷가지하고 가지고 나오긴 했는데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두근거리고 겁이 나서 못 들어가겠어요."

오늘부터 장비들이 투입되면서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일대를 뒤엎은 토사는 언제 치울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바닥에 푹 꺼진 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지만 아직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인력도, 장비도 투입하기 어려운 섬지역 특성 상,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까진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이승은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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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남 거제나 통영에 가시면 한산도 비롯해서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죠.
00:06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도 이번에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00:10섬 특성상 접근이 쉽지 않아 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00:13신선미 기자가 그 현장 가봤습니다.
00:17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남아있는 한산도.
00:21충무공의 어리깃든 섬도 폭우를 비껴가진 못했습니다.
00:25참도 수군을 지휘한 사령부인 재승당은 석축과 기화가 무너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00:33토사가 무너진 산은 맨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흙더미에 묻힌 차는 아직도 방치돼 있습니다.
00:40나무들은 대부분 쓰러지고 곳곳에 길도 끊어졌습니다.
00:45지금껏 중장비가 들어오지 못해 제대로 복구를 하지 못했는데
00:49배를 타고 들어온 해경대원들이 그토록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00:55이 날에 해경대원 40여 명이 지원 나와 있습니다.
00:59주민들께서는 적극 지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01:04섬에 있는 굴착기는 도로로 밀려온 토사를 치우고 또 치웁니다.
01:09봉터를 가득 메울 정도지만 홀로 하는 작업은 힘에 부칩니다.
01:14혼자서는 도저히 이 넓은 데를 중간중간 도로도 산사태 나가지고 있는데
01:20감당이 지금 좀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01:24산사태로 주민이 매몰됐다 구조된 또 다른 섬.
01:29폐허가 된 집은 들어갈 엄두조차 나지 않는 공포의 공간이 됐습니다.
01:41오늘부터 장비들이 투입되면서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01:45일대를 뒤엎은 토사는 언제 치울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01:51바닥이 푹 꺼진 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지만
01:54아직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01:57인력도 장비도 투입하기 어려운 섬 지역 특성상
02:00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02:06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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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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