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록적인 폭우가 핥히고 간 통영 섬마을에서는 산사태와 집안 침하로 집들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 상태입니다.
00:08추가 산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고령의 주민이 많은 데다가 섬이라 접근도 어렵다 보니 복구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00:17이정미 기자입니다.
00:21산비탈에 자리 잡은 단독주택들.
00:24폭우에 집안이 내려앉으면서 집 절반이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00:28윗집은 마당이 사라졌고 마당에서 떨어져 나온 시멘트와 흙더미는 아랫집을 덮쳤습니다.
00:35창문까지 올라올 정도로 쌓인 토사와 잔해들은 아찔했던 폭우 상황을 짐작해야 합니다.
00:48진흙 속에서 가까스로 주민이 구조됐던 통영 곤리도입니다.
00:53산비탈마다 단독주택이 자리 잡고 있어 폭우 피해가 컸습니다.
00:58하지만 섬이다 보니 복구 지원도 쉽지 않습니다.
01:02취재진이 배를 타고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01:04가까이 접근하자 처참한 산사태 흔적이 드러납니다.
01:09아슬아슬하게 집이 경사로에 걸려 있는가 하면 돌무더기에 금방이라도 파묻힐 듯한 집부터
01:15바닥 골조가 그대로 드러난 집도 있습니다.
01:18사람들이 저거 가지 마라께다.
01:22애는 또 남은 게 또 내려오면 저기 다 무너져 내려올기라고
01:29이장도 함부로 저기 가지 마라 보고 저 근처는 가지 마라께다.
01:35주민 중에 노인이 많아 대처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01:39비가 또 오면 추가 산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1:43정부는 경남 지역 집안과 비탈면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01:49통영 지역엔 사람이 살고 있는 섬만 40여 개.
01:52주민들은 위태로운 집을 바라보며 복구의 손길이 닿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1:57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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