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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일정이 폭염으로 인해 전면 중단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경기 수 축소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습니다.

프로축구도 폭염 기간을 피해 리그를 운영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가 불러온 프로 리그 개편 움직임을 박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인천의 프로야구 경기입니다.

경기가 끝나갈 무렵 외야 관중석에 있던 남성 1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온열 질환 증세를 보인 남성은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기도 잠시 중단됐습니다.

[프로야구 경기 중계 장면 : 관중 한 분이 쓰러진 것 같아요 / 시작에 앞서 경기가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선수는 물론 관중까지 극한 폭염으로 쓰러지자 KBO는 긴급회의를 열어 5일 동안 프로야구 전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폭염으로 리그 일정이 전면 중단된 것은 처음입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 :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될 것이 향후 일정 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관중이나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된다는 그런 의견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해마다 극한 폭염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2015년 KT 위즈 합류와 함께 시작된 144경기 체제를 이전과 같이 130경기 안팎으로 줄이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무리하게 경기 수를 유지하는 것 보다 선수와 팬을 보호하고, 경기 수준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논리입니다.

다만, 경기 수 감소로 인한 구단의 재정 악화가 걸림돌입니다.

그래서 시즌을 2주가량 앞당겨 시작하는 방안도 또 다른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프로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야구와 달리 극한 폭염으로 인한 경기 제한 규정이 없고, 돔구장이라는 대안조차 없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때문에, 프로축구선수협회는 아예 봄에 시작해 늦가을 시즌을 끝내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시즌을 끝내는 방식으로 K리그를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J리그를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도 이미 가을-봄 시즌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 잔디 보호 등이 문제로 남습니다.

결국, 종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프로 리그 개편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가 시급해 보입니... (중략)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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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로야구 일정이 폭염으로 인해 전면 중단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경기수 축소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습니다.
00:08프로축구도 폭염 기간을 피해 리그를 운영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00:12기후 위기가 불러온 프로리그 개편 움직임을 박순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지난 4일 인천의 프로야구 경기입니다.
00:24경기가 끝나갈 미렵 외야 관중석에 있던 남성 한 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00:30온열 질환 증세를 보인 남성은 119 구업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기도 잠시 중단됐습니다.
00:45선수는 물론 관중까지 극한 폭염으로 쓰러지자 KBO는 긴급회의를 열어 5일 동안 프로야구 전경기를 중단했습니다.
00:54프로야구 출범 이후 폭염으로 리글정이 전면 중단된 것은 처음입니다.
01:00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것이 향후 일정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관중이나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된다는 그런 의견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01:12문제는 해마다 극한 폭염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01:17때문에 2015년 KT 위즈와 합류와 함께 시작된 144경기 체제를 이전과 같이 130경기 안팎으로 줄이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01:28무리하게 경기수를 유지하는 것보다 선수와 팬을 보호하고 경기 수준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논리입니다.
01:38다만 경기수 감소로 인한 부단의 저정 악화가 걸림돌입니다.
01:42그래서 시즌을 2주가량 앞당겨 시작하는 방안도 또 다른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01:50프로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01:52프로야구와 달리 극한 폭염으로 인한 경기 제한 규정이 없고
01:56봄 구장이라는 대안조차 없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02:00때문에 프로축구 선수협회는 아예 봄에 시작해 늦가을 시즌을 끝내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02:07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리그를 끝내는 방식으로 K리그를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2:14일본 J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도 이미 가을 봄 시즌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02:23다만 겨울철 잔디보호 등이 문제로 남습니다.
02:27결국 종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프로리그 개편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02:34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가 시급해 보입니다.
02:39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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