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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 여파로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쌓아둔 정치 자금을 풀기로 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정치 자금 모금 단체에 거액의 자금을 투입해 중간 선거에서 취약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기로 최종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런 현금 지원 사격이 향후 몇 주 내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면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대한 "첫 번째 일제 투하"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종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첫 번째 분할 지원금으로 3천만 달러, 우리 돈 426억 원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들어 전례 없는 규모의 모금 활동으로 끌어모은 대규모 자금을 쌓아놓고 있다는 건 이미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달 16일 보도에서 지난 2024년 대선 이후 트럼프 관련 단체에 흘러간 기부금과 각종 후원금 모금액은 최소 7억 8,195만 달러(약 1조 1,100억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큰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후보 지원 명목으로 설립된 슈퍼팩(무제한 정치 자금 모금 단체) '마가 주식회사'입니다.

마가 주식회사의 지난 5월 말 기준 자금 보유액은 3억 8,2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런 실탄 지원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경합 주에서 자주 유세를 하는 계획도 잡혀 있습니다.

트럼프 측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뒤늦게나마 선거 유세 일정을 조금씩 늘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경합 지역을 찾는 일정을 1주일에 최소 1차례는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팀은 몇 달 전부터 이런 계획을 약속해왔으며, 공화당은 이를 중간 선거 승리에 매우 중요한 마가 유권자들을 움직이게 할 핵심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전쟁이 6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미국 내 휘발윳값이 치솟았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도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공화당의 선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고문은 CNN에 2024년 대선 당시 주요 경합 주에서 승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무당파와 부동층 유권자를 대거 끌어모을 수 있다는 기대는 거의 없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 측은 열렬한 마가 유권자들의 투표율에 선거 승패가 달려 있다고 믿고...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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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보도했습니다.
00:22최종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첫 번째 분할지원금으로 3천만 달러, 우리 돈 426억 원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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