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애인 모친과 아들이 숨진 가양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합동 감식이 오늘 진행됩니다.
00:07화재로 장애인이 참변을 겪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가 마련한 별도 대응 지침은 정작 위급 상황엔 활용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7김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지난 11일 불이 난 서울 가양동 아파트 15층에 살던 뇌병변 장애인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은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33해당 세대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경찰은 모자가 불길을 피하는 과정에서 흐락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41지난해 5월 광주에서도 집에 혼자 있던 50대 시각장애인이 화재로 화상을 입어 사망하는 등 비슷한 사고는 반복돼 왔습니다.
00:53정부가 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위해 만든 화재 대응 매뉴얼을 살펴봤습니다.
01:00불이 나면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신속히 대피하라고 돼 있습니다.
01:05아래층으로 이동하기 어렵다면 옥상으로 가, 구조를 기다리고, 휠체어 이용자는 2명 이상이 도우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01:16최근 공공기관이 내놓은 지침을 봐도 30분 안에 올 수 있는 가족이나 활동 지원사를 미리 정해두라고 해뒀을 뿐입니다.
01:25대체로 화재 당시 옆에 조력자가 있다고 전제한 대책들입니다.
01:31전문가들은 대피 요령 안내에 그치는 게 아니라 화재 확산을 늦추고 구조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01:42화재 취약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포함한 소화 설비를 의무화하고
01:47위급 알림이 관리사무소나 경비원 같은 외부 조력자에게 바로 전달되도록 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란 겁니다.
01:56보호자가 없는 경우에도 조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한테 어떤 화재 경보라든가 이런 것들이 바로바로 전달되는
02:06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가양동 아파트에 대한 추가 감식에 나섭니다.
02:13지난 1차 감식에 이어 창고 방을 중심으로 정확한 발화 지점을 특정해 나간다는 계획인데
02:20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정부 차원의 현실적인 안전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28YTN 김다연입니다.
02:29김다연입니다.
02:30김다연입니다.
02: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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