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딥페이크 성범죄 영상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가운데
00:03가상인물을 대상으로 한 성적 영상물도 처벌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00:08입법 공백 해소라는 취지를 달성하는 동시에
00:11과잉 규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00:16윤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한 남성이 손가락을 튕기자 여성 아이돌 멤버의 얼굴로 변합니다.
00:25실존 인물로 봐야 할지 아니면 AI 기술로 합성된 가상의 인물로 취급할지 경계가 모호합니다.
00:35이처럼 실제와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교묘해진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00:42문제는 어디까지를 처벌 대상으로 볼 것인가입니다.
00:46현행 성폭력 처벌법은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를 대상으로 한 영상물로 처벌 대상을 한정합니다.
00:53사람이 아니거나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면 처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건데
00:59앞서 여성의 나체 사진을 유포한 남성이 그 대상이 실존 인물인지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01:06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01:10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입법 사각지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01:16실제로 확인을 해보니까 해당 인물의 얼굴을 따온 건 아니고
01:21유사하게 그렸다든가 약간의 애니메이션 같은 효과를 줬다든가
01:26이런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부분이 생깁니다.
01:31이 같은 우려에 실제 인물로 인식될 수 있는 가상의 인물을 합성한 경우도
01:36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01:39다만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01:56날로 진화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사각지대를 막을 세밀한 입법 보완과
02:01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02:04YTN 윤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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