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남방 큰 돌고래 주변을 감싸는 관람선들, 돌고래에게는 소음폭격이 따로 없었습니다.
00:07선박 크기와 운항 방식에 따른 수중 소음을 조사해보니 현행거리 중심의 보호기준에는 구멍이 있었습니다.
00:14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00:19제주 바다를 헤엄치는 남방 큰 돌고래 주변으로 관광선이 따라 붙습니다.
00:24돌고래는 소리를 통해 먹이활동은 물론 의사소통까지 하는데요.
00:28관광선이 내는 인공소음이 이런 소통 방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36연구진은 드론으로 돌고래에 접근하는 관광선의 거리와 속도를 조사했습니다.
00:42어떤 선박들이 어떤 속도로 어떤 거리에서 접근하고 있는지 그것을 지도상에 보여주면서 정량적으로 이번에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게 그 자체가
00:55의미가 깊겠습니다.
00:5611일간 선박 운항 187건을 분석한 결과 선박 크기에 따라 돌고래의 소음 노출도 달랐습니다.
01:06작은 관광선은 가까이 접근해 소음이 컸고 중대형 선박은 멀리 있어도 엔진음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15해수부는 돌고래 50m 이내 접근을 금지하고 300m 이내에서는 스쿠르 정지와 세척 이상 선박에 동시 접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01:26하지만 이번 연구는 거리와 선박 수를 제한하는 현행 기준만으로는 선박 소음에 따른 돌고래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01:54제주 남방 큰 돌고래 보호를 위해서 선박의 속도와 엔진 소음까지 반영한 새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02:03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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