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중음악에서 실험적 장르라고 하면 신선하긴 하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00:06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대표적 사례가 바로 밴드 이날치인데요.
00:11판소리 수군가의 한 장면에서 따온 범 내려온다 돌풍에 이어 해외 유명 음반사와 신곡을 내고 북미와 유럽 공연까지 나섰습니다.
00:20신선함을 넘어 케이팝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밴드 이날치를 박순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00:33우리나라 주요 도시와 명소 앞에서 신명나는 춘사위가 펼쳐집니다.
00:38현대적인 밴드막 위로 전통 판소리가 올라앉았지만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00:45오히려 세계인의 공간까지 얻으며 한국의 대표 홍보 영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00:58연습실에서 만난 이날치에게 언제 어떻게 이런 음악을 하게 됐는지 물었습니다.
01:05시작은 2018년 수군가 공연이었습니다.
01:13일회성으로 공연을 끝내는 것 자체가 저는 항상 마음에 안 들었어요.
01:20그래서 그의 같이 만든 공연 음악들을 한번 다른 방법으로 생명력을 연장시켜 보고 싶다.
01:30그래서 밴드를 해보자.
01:32되게 새로운 작업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되게 재밌었는데
01:35그 이후에 또 밴드를 제안해 주셔서 이것도 너무너무 재밌겠다.
01:40신선한 소리만큼이나 밴드 구성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01:46소리꾼과 고수로 판소리가 이루어지듯
01:48화성악기 없이 크롬과 베이스 두대로만 프론트를 짰습니다.
01:59여기에 판소리 전공자 4명이 가세했습니다.
02:06큰 고전이었습니다.
02:10리듬 파트만 있고 목소리를 얻는 것에 대한 부담부분입니다.
02:15다수의 보컬의 목소리를 그럼 어떻게 잘 어우러지게 하기가 사실 더 어려운 지점입니다.
02:21각자 솔로로 무대에 서던 사람들이 소리를 모으려고 하니까
02:25처음에 그게 되게 막혔던 것 같아요.
02:28그래서 지금은 저희도 나름대로의 방법을 통해서
02:34저희끼리 소리를 모으고
02:35또 소리를 모으기 전에
02:38서로가 어떻게 소리를 내고 있는지부터
02:41좀 알아갔던 것 같아요.
02:45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첫 앨범
02:47수긍가부터 대박이 났습니다.
02:50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는
02:52중독적인 이동과
02:53환소리 특유의 호캠으로
02:55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02:57여기에 한국관광공사의 제안으로
03:00댄스팀과 함께 만든 영상은
03:02루억뷰라는 전무후만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03:07정부에서 만드는 관광공사의
03:10관광공사의 영상은
03:11그때만 해도
03:12떠올리는 그림들이 있었잖아요.
03:15갑자기 난데없이
03:16김치 나오고
03:17난데없이
03:18불고기 나오고
03:19마지막에
03:19오세요
03:20이런 거 하고
03:21그래서
03:22그런 건 하지 말아야 되는데
03:23라는 생각을 했는데
03:24처음에 저희한테
03:26보여주는 데
03:28편집영상을
03:29부산편으로
03:30보여주는
03:30너무 멋있게
03:33나는
03:34이러면
03:36저도 잘한다
03:37생각합니다.
03:43뜻하지 않은 대성공은
03:45이날치의 도전에
03:46가속도를 붙였습니다.
03:48드라마 OST에 이어
03:50두번째 정규앨범
03:51흥모각까지
03:52이날치다운 멜로디가
03:54깊어졌습니다.
03:59해외에서도 이날치를
04:01주목했습니다.
04:02전설적인 밴드 토킹 해제의 리드가 만든 유명
04:05음반사가 먼저 신곡을 제안했습니다.
04:09대이빗번이 만들었다는 이야기만으로 사실
04:14고민할 게 없었어요.
04:17제3세기의 음악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같이
04:21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
04:25음악을 잘 소개시켜줄 거다라는 믿음이
04:30있었어요. 그리고 워낙에 어렸을 때부터
04:34토킹 해제를 좋아했던 터라 저는 이제 이게 성사가 되고 나서 사실
04:40들어왔거든요. 근데 그냥 꼴이죠.
04:47이 날치의 도전과 성공 뒤에는 열린 마음이 있습니다.
04:52서양악기 연주자와 판소리를 전공한 소리꾼이 만났고 나이차도 부모와
04:57자식볼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05:01초반에는 정말 나도 유명해지고 싶다 해서 들어온 것도 있었는데
05:06지금은 이제 같이 활동을 하면서 음악 활동을 같이 해보니까
05:10너무너무 재밌고 저한테 정말 잘 맞고
05:13배려가 넘치는 것 같아요.
05:15가끔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넘치는 배려들이
05:19서로 근데 이제 진짜 배려라는 게 되게 좋은 거니까 서로의 입장들을 서로서로 생각해주고
05:29꼰대가 없습니다.
05:33K-POP의 성공이 대단하지만
05:36외에는 엄청난 자본이 있다는 걸 본인하기 어렵습니다.
05:45하지만 오직 소리 하나로만 승부를 들어 K-POP의 외연을 확장하는 이 날치가 새삼 대단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06:01YTN 박순준입니다.
06:03YTN 박순준입니다.
06:03YTN 박순준입니다.
06:05YTN 박순준
06:05YTN 박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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