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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에서 실험적 장르라고 하면 신선하기는 하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대표적 밴드가 바로 이날치입니다.

판소리 수궁가의 한 장면에서 따온 [범 내려온다] 돌풍에 이어 해외 유명 음반사와 신곡을 내고 북미와 유럽 공연까지 나섰습니다.

신선함을 넣어 K팝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밴드 이날치를 박순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주요 도시와 명소 앞에서 신명 나는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현대적인 밴드 음악 위로 전통 판소리가 올라앉았지만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계인의 공감까지 얻으며 한국의 대표 홍보 영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습실에서 만난 [이날치]에게 언제, 어떻게 이런 음악을 하게 됐는지 물었습니다.

시작은 2018년 수궁가 공연이었습니다.

[장영규 / 이날치 음악감독 : 일회성으로 공연을 끝내는 것 자체가 저는 항상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그때 그 같이 만든 음악들을 한번 다른 방법으로 생명력을 연장시켜보고 싶다 밴드를 해보자.]

[박수범 / 이날치 보컬 : 새로운 작업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되게 재밌었는데 그 이후에 밴드를 제안해 주셔서 어 이것도 너무너무 재밌겠다.]

신선한 소리만큼이나 밴드 구성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소리꾼과 고수로 판소리가 이뤄지듯 화성 악기 없이 드럼과 베이스 2대로만 기본 틀을 짰습니다.

여기에 판소리 전공자 4명이 가세했습니다.

큰 도전이었습니다.

[안이호 / 이날치 보컬 : 리듬 파트만 있고 목소리가 없는 거에 대한 부담보다는 다수의 보컬의 목소리를 그럼 어떻게 잘 어우러지게 하기가 사실 더 어려운 지점인 것 같아요.]

[최수인 / 이날치 보컬 : 각자 솔로로 무대에 서던 사람들이 소리를 모으려고 하니깐 처음에는 그게 막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저희도 나름대로 방법을 통해서 저희끼리 소리를 모으고, 소리를 모으기 이전에 서로가 어떻게 소리를 내고 있는지부터 좀 알아갔던 것 같아요.]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첫 앨범 [수궁가]부터 대박이 났습니다.

타이틀 곡 [범 내려온다]는 중독적인 리듬과 판소리 특유의 호쾌함으로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의 제안으로 댄스팀과 함께 만든 영상은 6억 뷰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안이호 / 이날치 보컬 : 정... (중략)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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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중음악에서 실험적 장르라고 하면 신선하긴 하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00:06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대표적 사례가 바로 밴드 이날치인데요.
00:11판소리 수군가의 한 장면에서 따온 범 내려온다 돌풍에 이어 해외 유명 음반사와 신곡을 내고 북미와 유럽 공연까지 나섰습니다.
00:20신선함을 넘어 케이팝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밴드 이날치를 박순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00:33우리나라 주요 도시와 명소 앞에서 신명나는 춘사위가 펼쳐집니다.
00:38현대적인 밴드막 위로 전통 판소리가 올라앉았지만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00:45오히려 세계인의 공간까지 얻으며 한국의 대표 홍보 영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00:58연습실에서 만난 이날치에게 언제 어떻게 이런 음악을 하게 됐는지 물었습니다.
01:05시작은 2018년 수군가 공연이었습니다.
01:13일회성으로 공연을 끝내는 것 자체가 저는 항상 마음에 안 들었어요.
01:20그래서 그의 같이 만든 공연 음악들을 한번 다른 방법으로 생명력을 연장시켜 보고 싶다.
01:30그래서 밴드를 해보자.
01:32되게 새로운 작업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되게 재밌었는데
01:35그 이후에 또 밴드를 제안해 주셔서 이것도 너무너무 재밌겠다.
01:40신선한 소리만큼이나 밴드 구성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01:46소리꾼과 고수로 판소리가 이루어지듯
01:48화성악기 없이 크롬과 베이스 두대로만 프론트를 짰습니다.
01:59여기에 판소리 전공자 4명이 가세했습니다.
02:06큰 고전이었습니다.
02:10리듬 파트만 있고 목소리를 얻는 것에 대한 부담부분입니다.
02:15다수의 보컬의 목소리를 그럼 어떻게 잘 어우러지게 하기가 사실 더 어려운 지점입니다.
02:21각자 솔로로 무대에 서던 사람들이 소리를 모으려고 하니까
02:25처음에 그게 되게 막혔던 것 같아요.
02:28그래서 지금은 저희도 나름대로의 방법을 통해서
02:34저희끼리 소리를 모으고
02:35또 소리를 모으기 전에
02:38서로가 어떻게 소리를 내고 있는지부터
02:41좀 알아갔던 것 같아요.
02:45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첫 앨범
02:47수긍가부터 대박이 났습니다.
02:50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는
02:52중독적인 이동과
02:53환소리 특유의 호캠으로
02:55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02:57여기에 한국관광공사의 제안으로
03:00댄스팀과 함께 만든 영상은
03:02루억뷰라는 전무후만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03:07정부에서 만드는 관광공사의
03:10관광공사의 영상은
03:11그때만 해도
03:12떠올리는 그림들이 있었잖아요.
03:15갑자기 난데없이
03:16김치 나오고
03:17난데없이
03:18불고기 나오고
03:19마지막에
03:19오세요
03:20이런 거 하고
03:21그래서
03:22그런 건 하지 말아야 되는데
03:23라는 생각을 했는데
03:24처음에 저희한테
03:26보여주는 데
03:28편집영상을
03:29부산편으로
03:30보여주는
03:30너무 멋있게
03:33나는
03:34이러면
03:36저도 잘한다
03:37생각합니다.
03:43뜻하지 않은 대성공은
03:45이날치의 도전에
03:46가속도를 붙였습니다.
03:48드라마 OST에 이어
03:50두번째 정규앨범
03:51흥모각까지
03:52이날치다운 멜로디가
03:54깊어졌습니다.
03:59해외에서도 이날치를
04:01주목했습니다.
04:02전설적인 밴드 토킹 해제의 리드가 만든 유명
04:05음반사가 먼저 신곡을 제안했습니다.
04:09대이빗번이 만들었다는 이야기만으로 사실
04:14고민할 게 없었어요.
04:17제3세기의 음악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같이
04:21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
04:25음악을 잘 소개시켜줄 거다라는 믿음이
04:30있었어요. 그리고 워낙에 어렸을 때부터
04:34토킹 해제를 좋아했던 터라 저는 이제 이게 성사가 되고 나서 사실
04:40들어왔거든요. 근데 그냥 꼴이죠.
04:47이 날치의 도전과 성공 뒤에는 열린 마음이 있습니다.
04:52서양악기 연주자와 판소리를 전공한 소리꾼이 만났고 나이차도 부모와
04:57자식볼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05:01초반에는 정말 나도 유명해지고 싶다 해서 들어온 것도 있었는데
05:06지금은 이제 같이 활동을 하면서 음악 활동을 같이 해보니까
05:10너무너무 재밌고 저한테 정말 잘 맞고
05:13배려가 넘치는 것 같아요.
05:15가끔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넘치는 배려들이
05:19서로 근데 이제 진짜 배려라는 게 되게 좋은 거니까 서로의 입장들을 서로서로 생각해주고
05:29꼰대가 없습니다.
05:33K-POP의 성공이 대단하지만
05:36외에는 엄청난 자본이 있다는 걸 본인하기 어렵습니다.
05:45하지만 오직 소리 하나로만 승부를 들어 K-POP의 외연을 확장하는 이 날치가 새삼 대단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06:01YTN 박순준입니다.
06:03YTN 박순준입니다.
06:03YTN 박순준입니다.
06:05YTN 박순준
06:05YTN 박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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