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렸던 홈플러스가 오늘 67개 매장을 다시 열었습니다.
00:05채권단의 가시적인 영업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공격적인 할인 행사도 시작을 했는데요.
00:10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5황윤태 기자.
00:17네, 서울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나와 있습니다.
00:20다시 문을 연 지 첫날인데요. 오늘 분위기 어땠습니까?
00:25네, 한 달 전에 텅텅 비었던 매장이 이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00:31제가 있는 이곳은 정육 코너인데요.
00:34홈플러스가 재개장을 맞아서 한우 전품목을 50% 할인하는 할인 행사를 열었는데
00:40지금 5시가 되기 전인데 한우가 완전히 소진됐다는 팻말만 붙어 있습니다.
00:46제가 직접 정육 담당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소고기를 두 마리 반 정도 준비했다고 하는데
00:51긴 줄이 들어서면서 순식간에 팔려나간 겁니다.
00:55홈플러스가 개장 전에 이 소고기를 사기 위해서 오픈런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01:03저희가 직접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만나봤는데
01:07굉장히 반갑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을 수가 있었습니다.
01:11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31한우 외에도 내일부터 3일 동안은 석유포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01:35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1인 1마리 한정으로 반값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01:39수산물이나 과일 같은 주요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거나
01:431 플러스 1으로 제공해 고객들을 다시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01:48앞서 개장 시간에 맞춰 서울 강서점에서는 정치권이 참여한 가운데
01:52노사가 영업 정상화와 기업 회생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01:59다시 개장한 건 다행이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과제가 많죠?
02:05네 그렇습니다.
02:06홈플러스가 재개장에 맞춰서 이렇게 할인 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02:112천억 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입니다.
02:14이 돈으로 상품 대급을 지급했고요.
02:17밀린 공과금 그리고 임대료 등을 냈던 겁니다.
02:20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가결 최종기한이 9월 4일까지
02:23약 3주 동안 매출과 수익성을 회복해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02:28만약 성과를 못 내고 채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해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경우
02:33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02:35일부 입점업체의 우려도 여전합니다.
02:38입점업체들은 여전히 대금 정산을 못 받았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2:42입점업체 점주들의 말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48기습적으로 이전에 같이 기습적으로 마트를 문 닫는다거나
02:52또 이런 일이 있다면 진짜 기업 윤리가 갖춰진 그런 회사들이 들어와서
02:58저희를 인수해주기를 바라는 입장입니다.
03:03재개장 이후 첫 휴일인 이번 광복절 연휴가
03:06영업 정상화를 위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09지금까지 서울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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