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밤중 아파트 수백 세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00:03이 더위에 에어컨도 엘리베이터도 멈췄습니다.
00:0720층 넘는 계단을 오르내리고 열대야에 주차장에서 밤을 새야 했는데요.
00:12하루가 지나도록 복구가 안 됐습니다.
00:15윤지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아파트 주민들이 주차장에서 밤을 지새웁니다.
00:22부채질을 하고 젖은 수건을 둘러보지만 역부족입니다.
00:26말만 할 정도로 더워요. 바람도 아프지도 않고
00:32관악구의 아파트 560세대가 암흑에 갇힌 건 어제 저녁
00:37옥상 저수조에서 물이 새면서 전기실이 침수된 겁니다.
00:42전기 없이 더위와 맞서는 상황은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00:47엘리베이터도 멈췄습니다.
00:49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난간을 붙잡고 계단을 오릅니다.
00:53고층 주민들은 폭염 속에서 때아닌 등반에 나섭니다.
01:04정전이 발생한 지 13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01:08집안은 이렇게 어두운 상태입니다.
01:12냉동실을 열어보니 아이스크림과 얼린 식재료가 모두 녹았습니다.
01:17평소라면 에어컨 바람이 나왔을 집안은 찜통이 됐습니다.
01:28구청이 마련한 대피소. 주민들은 얇은 매트에 몸을 의지합니다.
01:38전기 없이 여름을 보내기엔 너무나 긴 하루였습니다.
01:42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01:51photography
01:52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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