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극심한 폭염과 가뭄 속에 초대형 산불까지 발생한 미국과 유럽은 그야말로 지옥같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이 같은 재앙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00:10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11극한 더위와 심한 가뭄으로 이번 달 전국 산불 위험도가 역대 두 번째까지 크게 치솟았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순식간에 산림을 삼켜버린 거대한 불길.
00:28선진 방제 시스템을 갖춘 프랑스와 미국은 물론 지중해 대표 휴양지인 그리스까지 사상 최악의 산불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00:39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오르고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전 세계가 폭염, 가뭄, 산불까지 연쇄 재앙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00:50이 치명적인 기후비극이 한반도에서도 현실화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00:55극한 폭염의 경남 지방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20%대로 53년 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01:04대기와 지표면은 물론 전국의 산림까지 바싹 말라 작은 불씨만 생겨도 크게 번질 수 있는 화약고로 변한 겁니다.
01:12국립산림과학원이 기상 빅데이터와 위성 수치 예보로 분석한 올해 8월 산불 위험도는
01:18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위험 수준입니다.
01:22과거 39년 분석 자료 중 상위 5.1%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01:278월 대비 산불 위험도가 전국적으로 매운 높음 단계로 예측되며
01:33이 수치는 과거 39년 8월 분석 자료 중 상위 두 번째에 해당됩니다.
01:41더 큰 문제는 가뭄과 산불 뒤에 기습 폭우가 찾아온다면 대규모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01:48연쇄 재난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01:51기후 재난이 일상화한 가운데 피서철, 시민들의 철저한 불씨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01:59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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