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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프로야구, 내일까지 전 경기 취소...안전 대책 원점 재검토 (2026년 8월 5일, 양시창 기자)
02:30 20대 남성도 쓰러뜨린 재난급 폭염..."일단 멈춰야" [Y녹취록] (2026년 8월 5일, 강승민 에디터)
04:51 폭염 중대경보에 노숙인도 폐지수집 노인도 '비상' (2026년 8월 5일, 이문석 기자)
07:23 온열질환자 186명...양식장 어류 피해 '눈덩이' (2026년 8월 5일, 이승훈 기자)


제작 :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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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역대 최악의 폭염 속에 응원하던 프로야구 관중이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06KBO는 오늘과 내일 예정된 모든 경기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취소됐군요.
00:16네, 조금 전 오후 1시쯤 KBO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인데요.
00:21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예정된 프로야구의 모든 경기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5KBO 리그 열 경기뿐 아니라 2부 리그죠, 퓨처스 리그까지 모두 취소했습니다.
00:31또 아울러 내일 각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실행위원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는데요.
00:40내일 실행위에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향후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0:53어제도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었는데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곳 두 곳은 경기가 취소됐고 세 곳은 강행하다가 결국 사고가 벌어졌죠?
01:03네, 그렇습니다. KBO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대회는 역대 최악의 폭염에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까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01:12어제 LG와 SSG의 경기가 펼쳐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경기 중 20대 남성 관중이 돌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01:21안전요원과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에 심장 자동충격기까지 동원했을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01:29다행히 이 남성은 의식을 회복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또 다른 남성 관중이 쓰러져 병원에 옮겨지는 등 구단에 접수된 온열 질환자만 25명에
01:40달했습니다.
01:40앞서 KBO는 경기 취소 기준을 세분화해서 발표했는데요.
01:45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경기는 자동 취소되지만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기를 진행하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01:55어제 인천 지역은 폭염경보가 떨어졌지만 중대경보는 아니었기 때문에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됐는데요.
02:01여기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구단과 선수 대표단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운영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02:11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경기가 취소되면서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습니다.
02:18지난 2024년에 4건 발생한 게 역대 최다 사례였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훌쩍 넘게 됐습니다.
02:26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02:32요즘에는 야외 행사도 많잖아요.
02:35여름이다 보니까 야구 경기도 야외에서 벌어지고 그런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이런 것들도 참 위험한 거죠?
02:41그렇죠. 중대경보가 나왔다는 얘기는 이제는 그냥 볼 수 없다.
02:46평범하게 대응을 해서는 여러 사람이 심한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거거든요.
02:52그러니까 중대경보가 나올 정도라고 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일단은 멈춰야 됩니다.
03:01상황을 이어가시면 안 되고요.
03:03그리고 또 중요한 건 뭐가 있냐면 아까 우리 도심에 콘크리트 같은 얘기 많이 했는데 열이 우리가 보통 기온이라는 게 한
03:101.5도 정도 재잖아요.
03:12이게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급격하게 올라가거든요.
03:14그러니까 땅에서 가까이 있는 콘크리트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작업을 하시는 분은 40도 정도 올라가면 거의 50도 이상 올라간다고 보실 수가
03:24있어요.
03:24그러니까 우리가 어린이들을 데리고 다닐 때도 주의를 해야 되는데 어린이들은 키가 작지 않습니까?
03:30그러니까 우리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느끼는 더위보다 더 심한 더위를 느낄 수가 있어요.
03:35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좀 고려를 하셔야 돼요.
03:37기온이라고 해서 기온을 재는 곳이 아닌 말하자면 열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따라서는 38도가 아니라 40도 이상 올라갈 수
03:46있다.
03:47그런 것들을 좀 생각을 하시고 그래서 지자체나 이런 데서 안내를 하면 적극적으로 따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03:52저희가 지금 계속 경기장 화면 보여드리고 있는데 쓰러진 관중이 20대 남성이라고 합니다.
03:57그러니까 권장한 남성도 쓰러질 정도인데 지금 논밭이나 혹은 야외 작업하시는 분들은 더욱더 폭염에 취약한 거 아닙니까?
04:05그렇겠죠.
04:05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열이 조금씩 조금씩 쌓이면 자기도 모르는 순간에
04:12그러니까 열에 대한 열사병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의식이 없는 상태거든요.
04:18바로 숨질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04:20그러니까 열사병은 다른 것과 비교해 보면 땀이 흐르지 않습니다.
04:24오히려 땀이 흐르지 않, 땀이 안 흐른다는 얘기는 신체 기능이 거의 마비됐다는 얘기죠.
04:30아니면 땀을 배출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기전인데
04:34그게 없다는 얘기는 바로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중대경보라는 걸 만든 거거든요.
04:41그러니까 특히 아까도 얘기했지 지면 가까이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그 열을 온통 자기가 다 받기 때문에
04:47그래서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을 좀 고려를 하셔야 되겠습니다.
04:53서울 전역에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04:56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숙인이나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05:01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만큼 실질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05:07양일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5:12지병으로 수입이 끊기자 고시원비를 못 내게 돼 지난달 노숙 생활을 시작한 46살 김모 씨.
05:20나흘 동안 거리에 지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배고픔 그리고 지독한 더위였습니다.
05:39김 씨처럼 지낼 곳 없는 노숙인은 서울에만 3천여 명.
05:44이들을 위한 전용 무더위 심터가 24시간 가동에 들어가 노숙인들이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샤워를 하면서 폭염을 잠시 피할 수 있습니다.
05:53기온이 절정에 이르는 한낮,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발길이 분주합니다.
06:09폭염을 피해 쉼터를 찾는 이들이 평소보다 20%가량 늘었지만 거리에서 꿈쩍도 않는 노숙인도 여전합니다.
06:17온열 질환이 주로 야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거리 노숙인들은 폭염에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06:25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응급고반을 평소에 2배로 늘리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06:32거리에 쌓인 폐지를 수집해 팔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도 폭염에 건강을 잃기 십상입니다.
06:39수집해 타기 하니까 전통도 안전하게 막 하는 줄 알아요.
06:44폭염에 대비해 이들 어르신의 책 넓은 모자를 비롯해 더위를 식히는 각종 용품들이 지급됐습니다.
06:52폭염 속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서울시가 잘 챙겨서 온열 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06:58폭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사상자 숫자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07:05서울 전역에 내려진 첫 폭염 중대경보에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1만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하고 수시로 건강을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에
07:18나섰습니다.
07:20YTN 양일혁입니다.
07:25정부의 폭염 대응은 재난위기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7:30온열 질환자는 하루에 200명에 육박하고 있고, 바다수온이 올라가면서 양식장 피해가 어느 때보다 큰데요.
07:38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7:40이승훈 기자.
07:41네, 중대본에 나와 있습니다.
07:43지금까지 중대본이 공식 확인한 폭염 피해 상황 정리해 주시죠.
07:47네, 중대본이 확인한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서 모두 186명입니다.
07:55이에 따라서 누적 온열 질환자는 모두 2,221명, 누적 사망자 역시 19명으로 늘었습니다.
08:03그런데 온열 질환자 통계는 그제 상황이 나옵니다.
08:07어제오늘 심각한 폭염이 있었기 때문에 온열 질환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08:13말씀하신 대로 가축과 양식장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08:17하루 사이 가금류 1만 7천년 마리 등 가축이 더위에 폐사하면서 누적 가축 피해는 55만 마리로 늘었습니다.
08:25그나마 가축 피해는 지난해 폭염 기간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지만 고수온이 확산하면서 양식 오류 피해가 지금 큽니다.
08:34그제 하루에만 서해에서 16만 마리가 폐사하면서 누적 쉽게 36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08:40양식 오류 피해 규모는 지난해에 5배가 넘었습니다.
08:44폐사가 늘다 보니 충남 포령에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가두리약 식장에 있는 조피볼락 16만 마리를 긴급 방류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08:56온열 질환자와 양식장 피해 등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대응도 한층 강화되고 있죠?
09:01그렇습니다. 재난위기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정부는 지난 2일 낮 1시부터 중대본 2단계를 가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09:11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뿐 아니라 농식분부와 기후부, 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9:19더위를 피해서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강, 계곡으로 몰리면서 물놀이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09:25이에 대한 감독관리 역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09:29중대본은 일단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09:34또 폭염 중대 경보나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긴급한 조치 이외에 야외 작업은 하지 말아달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09:43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더위를 참아내기보다는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중대본은 당부했습니다.
09:55지금까지 중대본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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