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처럼 불편과 불쾌감을 넘어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00:08일상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하는 게 좋을지 의학 전문가 화상으로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3강재헌 강북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00:17교수님 안녕하십니까?
00:19네 안녕하십니까?
00:20저희가 앞서 리포트로도 전해드렸는데 어제 야구장에서 관중이 쓰러지고 또 배달 노동자가 오토바이를 몰다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00:28그럼 지금 더위가 이렇게 평소에 아주 건강했던 사람도 쓰러질 수 있을 만큼 그 정도로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00:35네 그렇습니다. 사실 올해 지난으로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가 있거든요.
00:43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두통이라든지 어지러움, 또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협할
00:55수가 있습니다.
00:55네 건강한 사람도 이렇게 위험한 날씨라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그리고 더위를 잘 못 느끼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 더
01:07취약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01:09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좀 주의가 필요하겠죠?
01:13네 그렇습니다.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는 사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온열 질환이 더 취약하고요.
01:24노인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01:31그만큼 온열 질환에 또 더 취약하다고 보기 때문에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01:37네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은 이 더위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말씀을 주셨는데요.
01:42이 온열 질환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전조 증상 같은 게 있을까요?
01:48네 아무래도 처음에는 어지럽고 기운이 없고 그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01:54시간이 좀 지나면서 의식이 저하된다든지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02:01더욱더 위험하다는 신호가 될 수가 있겠습니다.
02:05네 일단은 시작은 이제 어지러움인 것 같은데
02:08배달업이나 건설업, 농업처럼 이렇게 야외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은
02:13생업이 걸려있다 보니까 잠시의 어지러움을 느껴도 쉬었다가 다시 일해야지 이런 경우가 있거든요.
02:19그래도 좀 병원을 가거나 119의 도움을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02:24네 그렇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그 부분인데요.
02:28바쁘게 일을 하시다 보니까 좀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고 힘이 빠져도
02:33일을 마치기 위해서 계속 그 상황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온열 질환에 노출이 되는데요.
02:40평소와 다른 심한 어지러움을 느낀다든지 온열 질환이 의심된다면
02:45바로 주위에 도움을 청하거나 119를 부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02:50네 저희가 지나가다가 이렇게 배달업이나 건설업하다가 쓰러지시는 분들을 만날 수도 있을 텐데
02:57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 걸까요?
03:01네 만약에 그분이 의식이 있나 없나를 먼저 보고요.
03:05의식이 있다면 우선 최대한 빨리 시원한 대로 옮긴 다음에
03:11그 다음에 물을 드리는 게 좋고요.
03:13다만 의식이 흐릿하거나 없는 분은 물을 드리는 거 더 위험할 수 있고
03:19바로 응급실로 갈 수 있도록 119를 부른 다음에
03:22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찬 물수건을 몸에 댄다든지
03:27옷을 좀 벗기고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03:31네 그렇다면 자세 같은 경우에는 좀 어떻게 해야 될까요?
03:34눕혀두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어디 기대게끔 하는 게 좋을까요?
03:37아 우선은 누워 있는 자세가 가장 도움이 되고요.
03:42그 다음 중요한 게 기온이 높은 데서 에어컨이 나오는 데라든지
03:46그늘 같은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03:50네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지 않다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03:54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03:56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의식이 혼미하거나 의식이 없을 때 물을 억지로 먹도록 하면
04:02이게 기도로 넘어가서 오히려 호흡계의 문제를 넘겨서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04:08그래서 의식이 있을 때 또렷할 때 제외하고는 물을 먹이는 것보다는
04:13오히려 다른 조치를 먼저 하시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04:17네 오히려 물을 억지로 섭취하게 하는 것보다는
04:20차라리 몸에 뿌려서 열을 식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04:24사실 지금 밤에도 기온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잖아요.
04:27초열대하가 빈번합니다. 30도를 기록하기도 하는데
04:30그러면 이게 낮에는 태양이 떠 있고 더우니까 밤에 해가지고 운동하거나 달리기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04:38이 부분도 좀 조심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4:41사실 과거에는 저도 환자 상담을 할 때
04:43여름에는 운동을 해야 되니까 서늘한 밤에 하세요라고 얘기했는데
04:48요즘은 좀 다릅니다.
04:49왜냐하면 밤에도 열대하로 역시 운동을 제한해야 되는
04:54고온 다습한 환경인 날이 벌써 여러 날 되고 있기 때문에
04:58운동을 좀 제한하거나 하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05:02아주 강도가 낮은 예를 들어 뛰는 대신 걷는다든지
05:06강도를 낮추고 조금이라도 온열 질환이 의심되는 어지러움이나 증상이 있으면
05:11운동을 바로 멈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05:13네 요즘 지하주차장에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는데
05:18운동을 실내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05:22사실 지하 공간이라 할지라도 냉방이 잘 되는 곳이랑은 상관이 없겠지만
05:27만약에 일반 주차장인 경우는 역시 굉장히 기온이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05:34그리고 상대적으로 밖보다 환기까지 덜 되기 때문에
05:37역시 환기가 안 되고 기온이 높은 지하주차장은 운동하는 공간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5:45네 끝으로 온열 질환을 역시 피하는 방법, 예방법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05:51이 점들을 좀 짚어주실까요?
05:53예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가장 더운 시기인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05:59외부 활동을 제한하는 게 좋은데요.
06:02만약에 업무 때문에 꼭 외부에 나가야 되는 분이라면
06:05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또 중간중간에 50분에 10분 정도는
06:10시원한 곳에서 쉬어가는
06:12그래서 온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6:16네 시원하게 잘 쉬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06:20지금까지 강재원 강북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06:23온열 지한 대릉 요령들을 살펴봤습니다.
06:26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6:28감사합니다.
06:29감사합니다.
06:3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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