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부실수사와 유착 의혹의 내용이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00:05또 극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00:10관련 내용 포함한 사건, 사고, 손수호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4어서 오십시오.
00:15안녕하세요.
00:17장윤기 관련해서 청와대 보고한 문건이 새롭게 공개가 됐습니다.
00:23장윤기 사건 발생 한 달 전이었는데요.
00:25스토킹 범죄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사건을 접수하겠다라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고 하더라고요.
00:32그렇습니다.
00:33그 배경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00:36이 배경에 남양주에서 벌어진 김훈 사건이 있는 것으로 보여요.
00:41왜냐하면 당시에도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을 했고
00:46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질책을 했습니다.
00:48그리고 여러 명의 경찰이 징계에 회부되기도 했죠.
00:52경찰이 반성하면서 자체적인 대책을 세워서 이거를 청와대에 보고한 겁니다.
00:57그 보고 내용이 조금 전에 앵커께서 전해주신 그 내용들인데
01:01이게 왜 중요하냐면 장윤기 수사와 관련된 미스터리를 푸는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01:08굉장히 중요한 소식이 새롭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01:11지금 이렇게 대책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장윤기 사건이 터졌을 때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고요.
01:20그리고 이런 게 있더라고요.
01:22사후 콜백 지침.
01:23그러니까 이게 신고자.
01:26만약에 신고자가 생기면 신고자에게 바로 전화를 하는 그런 제도잖아요.
01:31그렇습니다.
01:32그런데 좀 늦었다.
01:33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이고요.
01:35이 사건 아직까지도 도대체 왜 이상한 일이 당시 수사과정에서 벌어졌는지
01:40다 해명이 안 되고 다 정리가 안 되고 많은 시청자분들이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01:45저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01:46그러니까 이유를 한번 따져봐야 되는데요.
01:48저도 이 사건 벌어진 다음에 초기에도 YTN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01:51남양주에서 벌어진 일이 여기까지 온 것이다.
01:54라는 그런 짐작을 전해드렸는데 점점 사실이 되는 것 같습니다.
01:58왜냐하면 혼란에 빠졌던 이유가 이겁니다.
02:02첫 번째는 아니 물론 간부이긴 하지만 지역에서 근무하는 경감 때문에
02:07이 경감의 아들 사건 때문에 경찰 조직이 다 움직여서 뭔가를 무마하려고 했다?
02:12이게 잘 납득이 안 되는 거죠.
02:14이게 잘 설명이 안 되는 겁니다.
02:15그러다 보니까 여러 인연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지만
02:19아직까지 확인된 건 없는 것이고요.
02:21그래서 두 가지 방향에서 일이 있었다.
02:25나눠서 봐야 될 것 같아요.
02:26그러면 좀 설명이 되는 것 같거든요.
02:28첫 번째는 광주 광산경찰서 차원에서 그 수준에서
02:31장윤기의 아버지인 장경감과 인연이 있는 또는 친분이 있는
02:35또는 이렇게 부탁에 의해서 뭔가를 감춰줬다.
02:40정보들을 알려주고 편의를 제공하고 증거를 그냥 가져갈 수 있게 만들었다.
02:45이게 첫 번째가 되겠고요.
02:47또한 두 번째는 그와 별개로 그와 관계없이 경찰 수뇌부는 그럼 왜 나선 것이냐.
02:52국수본에서는 왜 그런 지침을 내렸느냐.
02:55분리수사 지침을 내렸느냐.
02:57그 이유가 있다는 거죠.
02:58바로 그게 이번에 새로 공개된 그런 경찰의 자체 청와대 보고 문건 그 내용.
03:05그렇게 보고했는데 제대로 이행을 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겼으니까 큰일 났다.
03:11이거 한 번 남양주 때 문제가 돼가지고 우리가 잘하겠습니다라고 보고 했는데
03:15우리가 하겠다고 한 것도 제대로 못해가지고 또 사건이 벌어졌네.
03:18이러면 우리가 더 큰 책임 지어야 되는 거 아니야.
03:21그럼 일단 한 번 좀 시간을 벌어보자.
03:23그렇다면 이 성범죄하고 이 살인사건하고 곧바로 묶여가지고 언론에 보도되면
03:27더 큰일 나니까 일단 좀 분리해보자.
03:29방법을 찾아보자.
03:31라고 한 것이 아니냐.
03:32결국 목적은 같았어요.
03:33성범죄와 살인을 함께 묶어서 수사되지 않도록 분리해보자.
03:36그런데 광산서 차원에서 그리고 또 국수본 차원에서 각각의 일이 진행이 됐고
03:42이게 맞물려가지고 이런 상황이 된 거 아니냐.
03:44이런 해석이 가능하겠죠.
03:46그러니까 이제 뭐 만약에 지금 이 보고서 내용에 따라서
03:49장윤기 스토킹 피해자인 베트남 국적의 그 여성하고 사후 콜백만 했더라면
03:55이후에 그 범행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03:59일단 광산경찰서 측에서는 당시에 스토킹 신고가 워낙 많았다.
04:04뭐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더라고요.
04:06최근에 스토킹 신고가 많긴 합니다.
04:08그래서 광산서에도 당시에 신고가 많았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04:12직접 확인하지 못했지만.
04:14그런데 그렇다더라도 당시 있었던 일을 시간 순서를 좀 정리해보면 너무나 아쉬워요.
04:20왜냐.
04:205월 3일에 이 베트남 여성 피해자가 스토킹 신고를 했습니다.
04:25그런데 자체 보고에 따르면 자체 보고한 내용을 그대로 지켰다면
04:28경찰이 곧바로 사건 접수했어야 됩니다.
04:31그런데 저 이사 갈 겁니다.
04:32일단 좀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이야기를 피해자가 했다면서 이걸 접수 안 했거든요.
04:38그러다가 5월 4일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했는데
04:41이게 광산서가 아니라 다른 경찰서에 했습니다.
04:44이것도 통합돼서 관리가 안 됐다.
04:45이런 것이고요.
04:46그리고 그 후에 5일에 안타까운 이채원 양 살인사건이 벌어진 거거든요.
04:51그렇다면 5월 3일에 스토킹 신고할 때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04:55또는 5월 4일에 스토킹 후에 성범죄로 고소가 이루어졌는데
05:01이 고소 사건을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다면
05:05그리고 또 그때라도 이른바 콜백
05:08어떻게 됐는지 전화해서 확인을 하고 물어보고 조치를 취했다면
05:12적어도 이채원 양 살인사건은 막을 수 있었던 거 아니냐.
05:15이런 안타까운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죠.
05:19여러 가지 지금 안타까운 지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건데
05:23또 우리가 이 사건 관련해서 케이블타이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05:28그 당시에 광산서 강력팀장 그리고 팀원들이
05:31이 케이블타이가 범행 도구로 사용됐을 수도 있다라는
05:36인식을 했다는 정황이 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05:39그렇습니다.
05:40이 케이블타이 관련된 얘기는 사건 초기부터 계속 나왔죠.
05:42특히 당연히 전선을 정리하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만
05:46범죄에서 결박도구로 쓰일 수 있다.
05:50게다가 이 사건의 그 케이블타이는 크기도 굉장히 크고
05:53충분히 사람의 손을 결박할 수 있을 만한
05:56또는 발목을 결박할 수 있을 만한 크기였다.
05:58그렇다면 이게 발견되었다면
06:00성범죄의 목적을 더욱더 강하게
06:03좀 혐의 사실을 좀 둬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들이 계속 나왔죠.
06:07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케이블타이가 당시에 압수되지 않았습니다.
06:11그런데 단순히 못 찾았던 게 아니라
06:13해당 차량 안에 있었거든요.
06:16그리고 경찰들이 이걸 발견을 했습니다.
06:18그리고 영상까지 촬영했고요.
06:20케이블타이가 있다.
06:21이런 내용까지 녹음이 됐거든요.
06:23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그대로 장용기의 아버지인 장경감에게
06:27돌려줬고 명의자라는 이유로
06:28그리고 그 차량 안에 있었던 그런 케이블타이까지 그대로 돌려줬습니다.
06:33그리고 그 후에 장용기의 아버지는 집에서
06:35본인의 집에 이걸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거든요.
06:38그 후에 압수수색을 통해서 이게 압수가 되었는데
06:42안타까운 지점이 굉장히 많아요.
06:44우선 첫 번째
06:45영상을 촬영했는데 그 영상을 제출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06:49즉, 경찰들이 케이블타이를 발견해서
06:51케이블타이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06:53이게 영상으로 그대로 제출이 됐다면
06:54그럼 이 케이블타이 지금 어디 있어?
06:57왜 제출 안 한 거야?
06:58이거 왜 제출 안 했어?
06:59라고 추궁이 되겠죠.
07:00그래서 영상 자체를 제출하지 말아라.
07:03라고 했다는 게 첫 번째 문제점.
07:04이거는 초기에도 확인이 됐죠.
07:05또한 두 번째는 이번에 또 통화 내용이 드러났다는 거예요.
07:08지금 화면에 계속 나고 있었는데요.
07:11이제 담당 경사가 결정적인 증거가 안 들어갔다.
07:15이 케이블타이 왜 안 들어갔냐?
07:16라고 하니까 경감이
07:20검찰이 케이블타이는 모른다.
07:22이거 모른다.
07:24그리고 만약에 이 케이블타이가 증거로 들어갔으면
07:27이거 무조건이다.
07:28이 무조건이라고 하는 게
07:30결방 목적, 그러니까 강간 목적으로 살인했다.
07:33강간 살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07:36이런 대화가 있었다는 거거든요.
07:38그렇다면 이러한 대화를 통해서 또 우리가
07:40그동안에 있었던 경찰의 주장 중에
07:42논박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07:43경찰은 이렇게 주장했어요.
07:46이거 별거 아니었다.
07:47그래서 돌려준 거였고
07:48장경감 역시
07:49아, 이거 범죄 도구가 아니고
07:51이게 별거 아니니까
07:52집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던 거 아니야.
07:55이러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07:56어떤 이야기를 했습니다.
07:58하지만 당시에 이 수사 경찰들이
08:00이야기한 것처럼
08:01이게 결정적인 증거다.
08:03이거 왜 안 들어갔냐?
08:04아, 이거 검사가 모른다.
08:06이거 들어갔으면 무조건 강간 살인이다.
08:09이런 대화를 했다면
08:11그동안 내서였던
08:12그런 경찰들의 어떤 변명
08:14또는 장경기의 부친인 장경감이 했던 변명이
08:17사실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08:19아주 강력한 증거가 되거든요.
08:21이런 부분들 하나하나
08:22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8:24지금 짚어주신 것처럼
08:25여러 가지 부실수사 부분
08:27그리고 석연치 않았던 부분들
08:28아쉬움을 남는 부분들이 많은데
08:31그런데 광주경찰직장협의회가
08:34이번 장윤기 사건 수사는
08:36국면 전환용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08:39왜 이런 얘기를 하는 건가요?
08:41뭐 주장을 할 수 있겠죠.
08:42그 배경을 보자면
08:43우선 지금 이 수사경찰들에 대한
08:47수사가 너무 과하다.
08:49이게 감사인지 수사인지 잘 모르겠다.
08:52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08:53그리고 또 법적으로 보더라도
08:55이게 고의적으로 이런 일을 한 것인지
08:58아니면 열심히 했는데
08:59결과적으로 수사가 좀 미진한 과실인지
09:01이 부분을 따져야 되는데
09:03과실이라면 범죄성비 말하는 거 아니냐.
09:06그런데 지금 현재 수사에 따르면
09:07고의라고 볼 증거는 좀 부족하지 않냐라는
09:10지적들을 하고 있습니다.
09:12그러면서 오히려 이 검경의 여러 가지
09:16그런 권한 관련된 논란들이 있었잖아요.
09:19그리고 또 검사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09:21그런 법령 개정 작업의 한 복판에서
09:25마무리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09:28빠르게 사건을 정리하고
09:31결국 법안의 어떤 통과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09:35이렇게 속도를 내가지고 꼬리 자르게 한 게 아니냐.
09:38국면 전환용이었다.
09:40이런 주장들을 하고 있는 것인데
09:42물론 광주 지역의 경찰 직장 협의회이기 때문에
09:46이런 주장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09:48다만 실제로 국민들이 얼마나 공감하겠느냐.
09:52이런 부분은 타서 좀 의아합니다.
09:55즉 물론 수사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고
09:58그리고 당연히 재판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10:02그리고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서
10:04새로운 피의자가 등장하고
10:06또 처벌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거든요.
10:08아직 다 끝난 거 아니에요.
10:10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단순한 국면 전환용 수사라고
10:13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10:15다소 성급한 것이 아니냐.
10:17이런 생각이 들고요.
10:19그 외에도 순환 근무라든지
10:23지휘부의 잘못을 일선 경찰에게 전가하고 있다라든지
10:27이런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10:28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귀담아 들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10:32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
10:35범죄의 고의가 없었다.
10:37공무원 리도가 없었다.
10:38동기도 없지 않냐라고 주장하는 것은
10:40글쎄요.
10:41수사 결과를 전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10:43어느 정도는 저희가 감안을 하고
10:45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10:47합당한 주장인지 아니면 제 식구 감싸기인지는
10:50최종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10:53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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