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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압박`에 직면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민간에 그 일부 지분을 매각하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거센 사퇴 압박을 받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비공개 회상 회담을 추진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판티노 회장이 부정적 여론 속에 `고립감`을 느끼며 유력 동맹의 공개 지지를 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보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양측의 통화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과 인판티노 간의 통화 계획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상업권 매각 계획이 좌절된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판티노 회장은 FIFA의 중계권과 스폰서십 등 핵심 상업 자산을 떼어내 신설 자회사를 만들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시 쿠슈너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스라이브 캐피털`에 지분 20%를 약 40억 달러에 매각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안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축구계의 전방위적인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강력한 반대 성명을 냈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월드컵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내부 비판도 거세졌습니다.

케빈 라무르 FIF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P통신을 통해 "직원들 역시 속았다"며 "논란을 일으킨 프로젝트는 FIFA가 아닌 인판티노 회장 개인의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수석 고문도 월드컵 지분 매각에 반발해 사임했습니다.

2016년 당선 후 2019년과 2023년 연임하며 내년 선거를 통한 4선이 유력시되었던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사태로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됐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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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사퇴 압박에 직면한 잔리 임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94.1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임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00:16민간의 그 일부 지분을 매각하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거센 사퇴 압박을 받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비공개 회상회담을 추진했습니다.
00:25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임판티노 회장이 부정적 여론 속에 고립감을 느끼며 유력 동맹의 공개 지지를 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보에
00:34나섰다고 전했습니다.
00:36당초 양측의 통화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과 임판티노 간의 통화 계획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00:44임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상업권 매각 계획이 좌절된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3앞서 임판티노 회장은 피파의 중개권과 스폰서십 등 핵심 상업 자산을 떼어내 신설 자회사를 만들고
01:00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로득 쿠슈너의 동생 조시 쿠슈너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슬라이브 캐피털의 지분 20%를 약 40억 달러에 매각하려 했습니다.
01:11그러나 이 제안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축구계의 전방위적인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01:18북중미 카리브의 축구연맹과 아시아 축구연맹이 강력한 반대 성명을 냈고
01:23유럽 축구연맹은 월드컵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01:27내부 비판도 거세졌습니다.
01:30케빈 라무르 피파 최고 운영 책임자는 AP통신을 통해 직원들 역시 속았다며
01:35논란을 일으킨 프로젝트는 피파가 아닌 임판티노 회장 개인의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1:39하루스 코르데이로 수석 고문도 월드컵 지분 매각에 반발해 사임했습니다.
01:452016년 당선 후 2019년과 2023년 연임하며 내년 선거를 통한 사선이 유력시대였던 임판티노 회장은
01:53이번 사태로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됐습니다.
01:56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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