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폭염이 쉼없이 이어지는 요즘, 비가 상당히 간절해지는데요.
00:04특히 지난달부터 장맛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던 영남에는 삼중고가 커지고 있습니다.
00:0940도 넘는 폭염의 열대야, 또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서 이례적이었던 7월 기후분석이 나왔습니다.
00:17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기상청장입니다.
00:22기상청은 오늘 10시를 기해 경북 남부 2개시, 경상과 포항의 폭염 중대경보를 발표했습니다.
00:32폭염특보 시행 18년 만에 처음 도입된 폭염 중대경보.
00:36장마철에 사상 첫 중대경보가 내려진 영남 지역은 비대신 기록적인 폭염을 견뎌야 했습니다.
00:43경남의 장마철 강수량은 68mm.
00:45평년의 20% 수준에 그치며 이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고,
00:50기상 가뭄도 20.7일로 전국에서 가장 길게 이어졌습니다.
00:55대구와 구미, 위량은 한 달의 절반 이상 폭염이 이어졌고,
00:59양산은 기상관측사상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01:03부산도 38.8도를 기록하며 122년 관측역사상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냈습니다.
01:09극심한 더위는 밤에도 이어졌습니다.
01:12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고,
01:15평균 열대야 일수는 9.7일로 평년의 3.5배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01:22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중부에 머무는 동안 영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01:27폭염과 가뭄이 심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1:30중부 지방은 정체전선이 머물면서 장마피가 이어졌지만,
01:34영남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아래의 맑은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01:39특히 하순에는 서풍과 지형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01:43장마철에도 지역에 따라 호우와 폭염, 가뭄이 극명하게 엇갈린 지난 7월.
01:49기상청은 기후변동성이 커지면서 이 같은 극한 기상과 지역 양극화가
01:54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무거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01:58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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