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0년 만에 다시 지진이 생체기를 낸 일본 구마모토 피해 현장에서는
00:04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는 필살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0:10크고 작은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00:14이승배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9폭발 사고로 여러 명이 파묻힌 일본 구마모토 대형 쇼핑몰 피해 현장입니다.
00:25폭탄을 맞은 듯 건물 벽이 모조리 떨어져 나가 강철 골조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00:32천장은 죄다 무너져 폭삭 주저앉았고 주차장을 빼곡하게 채웠던 유리창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00:41콘크리트 더미가 와르르 아래로 쏟아지면서 1층에 주차된 차들은 박살이 났습니다.
00:47뼈약볕이 내리쬐는 더위에도 일찍부터 수색작업은 시작됐습니다.
00:52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물론 자위대까지 투입해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00:59조금만 더 빨리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자는 마음으로 생존자가 있을 만한 곳부터 사사치 뒤졌습니다.
01:07주변 상점가는 평일인데도 문 닫은 곳이 많습니다.
01:12당분간 영업을 멈춘다고 안내문까지 붙여놓은 곳도 있습니다.
01:16근처에 있는 또 다른 가게입니다.
01:19건물 내부를 보면 이렇게 바닥에 직비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01:24저 앞을 보면 샴푸도 있고요.
01:26미용기기들도 보이는데 지진이 발생할 당시 그대로 두고 이렇게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01:34근처 마을도 둘러봤습니다.
01:36조금만 움직여도 지진 피해 흔적이 여기저기서 발견됐습니다.
01:40불안감이 큰 걸까 거리에서는 사람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01:46오후에 쇼핑몰에 가고 싶어서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01:57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01:57불안감은 아닙니까?
01:59후에 누구를 잃어버렸습니다.
02:0310년 전 2일 후에 다시 일어버렸습니다.
02:07그래서 내일은 어떻게 될까요?
02:10불안감은 있습니다.
02:13한 주민을 만나 10년 전 구마모토에 큰 생채기를 낸 지진이 기억나느냐고 물었습니다.
02:20그랬더니 어제 일처럼 생생해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02:2510년 전 구마모토에는 오늘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02:45지진입니다.
02:46귀를 찌르는 휴대전화 위험 경고 소리에 주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02:53일본 구마모토에서 YTN 이승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