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관리사무소에서 폭발…직원 2명·주민 6명 중경상
3명은 온몸에 화상 입어 중상…일부 중태 빠지기도
폭발·화재 원인 '방화' 추정…"흉기까지 들고 와"
"방화 용의자, 전부터 관리사무소 측과 갈등"


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과 주민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운영에 앙심을 품은 주민이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사건이 발생한 게 언제쯤인가요?

[기자]
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23일) 오전 8시 반쯤입니다.

주민들은 '펑'하는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관리사무소에서는 직원 두 명과 민원을 제기하러 왔던 주민 한 명이 있었고요.

같은 건물에 있는 경로당에도 어르신 다섯 명이 있었는데요.

8명 모두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은 사람이 세 명인데, 이 중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해 헬기로 서울로 이송됐습니다.

이번 폭발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A 씨가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들고 아파트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는데요.

주민들은 전부터 A 씨가 관리 규약과 주민대표 선거 등을 둘러싸고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주민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선거함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고, 또 주민을 폭행하려고 하는 등 전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미리 대처하지 않아 큰 사건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웃 주민 : (공무원이) 나와서 이 사람을 집중적으로 왜 그러냐 조사하고, 아니면 하룻밤 구금하든지 해야 충격이 있는데 그냥 넘어가니까 사달이 나 버렸잖아. (경찰이 출동도 했다는 건가요?) 저녁에 출동했었어요.]

경북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광역수사대 형사 등을 포함한 36명으로 수사 전담팀을 꾸렸는데요.

우선, A 씨가 관리사무소나 다른 주민과의 갈등 끝에 범행한 거로 보고 방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현장 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A 씨에 대한 치...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72318054983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과 주민 등 8명이 다쳤습니다.
00:06아파트 운영에 앙심을 부문 주민이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합니다.
00:12취재기자 전화를 연결해봅니다.
00:14이은재 기자, 사건이 발생한 게 언제쯤인가요?
00:17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 8시 반쯤입니다.
00:23주민들은 펑하는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00:28또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습니다.
00:35당시 관리사무소에는 직원 2명과 민원을 제기하러 왔던 주민 1명이 있었고 같은 건물에 있는 경로당에도 어르신 5명이 있었습니다.
00:448명이 모두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00:48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은 사람이 3명인데 이 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해 헬기로 서울로 유송됐습니다.
00:56이번 폭발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A씨가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01:02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들고 아파트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는데요.
01:09주민들은 전부터 A씨가 관리규약과 주민대표선거 등을 둘러싸고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전했습니다.
01:18최근 아파트 주민대표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선거함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고
01:25또 주민을 폭행하려고 하는 등 전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미리 대처하지 않아 큰 사건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01:3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53경북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광역수사대 형사 등을 포함한 36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렸습니다.
02:02전담팀은 우선 A씨가 관리사무소나 다른 주민과의 갈등 끝에 범행한 거로 보고 방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2:08또 현장 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A씨에 대한 치료가 이뤄진 뒤에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02:17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