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과 주민 등 8명이 다쳤습니다.
00:06아파트 운영에 앙심을 부문 주민이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합니다.
00:12취재기자 전화를 연결해봅니다.
00:14이은재 기자, 사건이 발생한 게 언제쯤인가요?
00:17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 8시 반쯤입니다.
00:23주민들은 펑하는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00:28또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습니다.
00:35당시 관리사무소에는 직원 2명과 민원을 제기하러 왔던 주민 1명이 있었고 같은 건물에 있는 경로당에도 어르신 5명이 있었습니다.
00:448명이 모두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00:48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은 사람이 3명인데 이 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해 헬기로 서울로 유송됐습니다.
00:56이번 폭발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A씨가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01:02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들고 아파트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는데요.
01:09주민들은 전부터 A씨가 관리규약과 주민대표선거 등을 둘러싸고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전했습니다.
01:18최근 아파트 주민대표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선거함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고
01:25또 주민을 폭행하려고 하는 등 전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미리 대처하지 않아 큰 사건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01:3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53경북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광역수사대 형사 등을 포함한 36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렸습니다.
02:02전담팀은 우선 A씨가 관리사무소나 다른 주민과의 갈등 끝에 범행한 거로 보고 방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2:08또 현장 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A씨에 대한 치료가 이뤄진 뒤에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02:17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