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권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00:04아직 복구를 마치지 못한 피해 지역에서는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00:09현장에 나가 있는 취지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00:14네, 충북 청주시 강내면에 나와 있습니다.
00:17네, 비가 또 온다고 하니까 걱정이 클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4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이 지난 집중호우때 하천이 범람하면서 물에 잠겼던 장소입니다.
00:29당시 하천물이 이곳 인곤의 비닐하우스까지 밀려들어 재배하던 작물이 모두 물에 잠겼는데요.
00:35현재 물은 대부분 빠졌고 하천과 농경지 주변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한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1하지만 비닐하우스 안에는 당시 밀려든 진흙과 농기계 농자재가 뒤엉기체 남겨있어 농민들이 내부 정리에는 손도 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0:50한 토마토 농가에서는 물에 잠겼던 줄기와 열매가 썩거나 물러지면서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00:55피해 작물을 걷어내고 다시 농사를 지을 준비를 해야 하지만 땅이 여전히 질어 사랑과 장비가 들어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01:04충북 농협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 지역 농작물 피해 면적은 220헥타르를 넘었고 청주에서만 78헥타르가 넘는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01:13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복구작업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01:19이런 가운데 충청권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01:24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집니다.
01:26논밭과 하천 주변도 물을 머금은 상태여서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측정되면 농경지가 다시 침수되거나 하천이 범람할 수 있습니다.
01:35당국은 하천과 농수로 저지대에는 접근하지 말고 대피 안내가 내려지면 곧바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1:41지금까지 충북 청주시 강내면에서 YTN 이성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