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에 브라질 정부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기로 했습니다.
00:06미국의 관세 압박이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00:12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6브라질 정부가 미국에 대해 보복 관세와 제재 절차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00:23전날 미국 무역대표부가 무역법 301조를 앞세워 브라질산 수입품의 25%의 관세 부과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00:34미국은 디지털 상거래와 관세 등에서 브라질이 미국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조치를 시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0:42이런 주장을 브라질 정부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00:45지난 15년간 미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630조 원에 이르는 무역 흑자를 기록했고 미국산 수입품의 76%가 무관세였다고 지적했습니다.
00:58브라질 정부는 유럽연합 등으로의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01:16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관세 압박을 단순한 통상 문제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01:22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27년 3개월형을 선고받고
01:28가태경금 중인 보오소나루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지지해왔습니다.
01:33특히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 우파 진영 주자로 출마를 선언한 보오소나루의 아들을 백악관에서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01:43룰라 대통령은 트럼프의 이딴 관세 폭탄 역시 브라질 우파 진영의 집권을 도우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02지난 5월 정상회담 이후 잠시 온기가 돌았던 양국 관계는 관세 전쟁에 대선 개입 논란까지 더해져 당분간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02:14YTN 이경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