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북 경산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4살 정재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00:08정재환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회피하고 있는데 유가족은 심신미약을 노린 꼼수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00:16김근우 기자입니다.
00:21속옷까지 모두 벗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섭니다.
00:25몸은 문신으로 뒤덮였고 곳곳이 피투성입니다.
00:28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4살 정재환입니다.
00:35경찰은 사건 12일 만에 정재환의 나이와 이름,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00:42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증거도 충분하다는 이유였습니다.
00:47정재환은 범행 직후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00:51편의점에서 태연이 음료수를 꺼내 마셨고 범행 현장으로 돌아갔다가 연락을 받고 온 친구들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01:01유가족 측은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심신미약을 인정받으려는 목적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01:08실제로 정재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경위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습니다.
01:15바나나, 우유를 집어서 편의점에서 나가면서 빨대까지 챙겨서 나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거든요.
01:23실제로 그렇게 심신미약이 존재했기 때문에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와 재판을 염두에 둔 전략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1:33유가족 측은 경찰의 초동 대응도 부실했다며 문제 삼았습니다.
01:38정재환이 범행 이후 경찰차와 마주쳤는데 경찰이 즉시 제압하지 않고 쫓아가기만 했다는 겁니다.
01:44자칫 시신 훼손 등 추가 범행이나 증거 인멸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01:51반면 경찰은 첫 신고가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내용으로 들어왔고
01:57핏자국을 쫓아갔다가 현장에 도착해서야 살인사건임을 확인해 체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2:04경찰은 정재환을 살인 혐의로 송치한 뒤 유가족 측이 추가로 고소한 시신 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02:12YTN 김근우입니다.
02:17이번 장윤기 사건에 이어서 경찰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02:22이 내용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02:24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친구에게 무참히 살해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일인가요?
02:30이게 지난 7월 4일 새벽 4시경에 있었던 일인데 같은 20대 친구 사이로 지금 알려져 있고요.
02:36당시 술을 마신 상태에서 당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렇게 흉기로 살해를 했다고 하는데
02:42그 과정에서도 또 어떻게 보면 이 피해자가 상해를 입고 나서 또 제3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그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02:50그 전화를 하는 와중에도 이 가해자가 당시에 전화를 뺏어가지고 나 귀엽지라고 하면서 그때 당시에 그 상황을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02:57이런 모습을 보였는데
02:58그러고 나서 더 문제가 된 것이 한 시간 정도 바깥을 활보하고 다녔다고 하거든요.
03:03그런 부분들이 있었고 뒤에 경찰이 검거를 하는 과정에서도 사실 시간적으로 늦어지는 부분이 있고
03:09또 이제 맞닥뜨렸는데도 불구하고 검거가 되지 않았던 그런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03:13조금 이 사건도 이제 하나의 또 다른 또 부실 수사가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런 이야기가 또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19네, 이 사건의 가해자, 피의자가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03:25그리고 편의점에 들러서 뭔가 바나나 우유를 사 먹는 모습 이런 모습까지 지금 포착이 된 상황인데
03:31이렇게 되면 그 살해 사건 이후에도 또 다른 범행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거 아니냐라는 시민들의 그런 불안함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03:41없을 것 같거든요.
03:42네, 이 사건은 아직 부실 수사했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03:46다만 이제 이렇게 나체 상태, 혈흔이 묻어있는 사람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03:51충분히 강력범죄로 의심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03:54그냥 추적하기만 하지 즉시 제압하거나 체포하지 않아서
03:58혹여라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04:01이 가해자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또다시 어떤 강력범죄를 저지르거나
04:06특히 사건 현장에 한 시간 만에 다시 재발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04:11편의점도 갔다가 정류장에서 앉아있다가 유유자적 걸어다니다가
04:15다시 피해 장소까지 돌아왔고
04:17그 피해 장소에는 피해자의 친구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04:20피해자의 친구들이 이 가해자를 제압을 했다는 겁니다.
04:25그 가정에서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04:28만약에 정찰이 적극적으로 이 가해자를 제압했다라고 한다면
04:32이 친구들이 나서서 이 범죄자를 제압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04:37혹여라도 만약에 그 당시 흉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가
04:41이 피해자 친구들까지 공격하는 일이 있었으면
04:45더 끔찍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는데
04:47그런 여러 가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04:50만연히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상태에서
04:53권고가 지연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고요.
04:56한마디로 강력범죄에 의심이 드는데
04:58강력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05:01일단 그 점에 있어서는 이 유가족들이 피 묻은 나체 상태의 어떤 피해자를 보고도
05:07지나쳤다. 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느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05:13일단 경찰 측에서는 멈추라고 지신했는데 도망갔다.
05:17그리고 현장에 남은 현을 따라서 추적하는 과정에 있었지
05:20부실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05:24다만 어찌 됐든 이런 상태로 나체로 할부하고 다닌다면
05:29행인들에게는 위험했겠죠.
05:31그런 점들은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5:33지금 자막으로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05:35경찰은 애초에 신고가 살인사건이 아니라
05:38그냥 나체로 피를 묻히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라는 내용으로 접수가 됐기 때문에
05:43본인들은 이걸 강력수사를 해야 될 필요성을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했다라는 입장인 거잖아요.
05:49그런데 나체 상태에 피를 묻은 사람이 돌아다니는 그 상황이
05:52매우 비이상적이고 위험한 상황이잖아요.
05:55그러면 강력범죄가 발생할 개연성을 열어놓고 강력하게 즉시 할 수 있는
06:01경찰권을 동원하는 것이 타당하지
06:03사정이 있을 거야. 코피를 흘렸을 거야. 혼자 다쳐서 혈흔이 있을 거야.
06:09이렇게 상정해서 만연히 경찰력을 사용하다가
06:13강력범죄가 또다시 발생하면 그때의 책임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고요.
06:18살인사건으로 신고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06:20비이상적인, 비정상적인 상황을 보면
06:23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우리 국민들에게 피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06:28즉시 강력범죄에 대응해서 수사라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라는
06:33아쉬움을 지적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06:36이 남성이 지금은 구속상태고요.
06:39강력범죄 피의자이기 때문에 경찰이 이틀 후 16일에 신상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06:45그런데 이미 이 남성의 신상이 이미 온라인상에서 다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좀 들리고 있더라고요.
06:52그렇습니다. 이렇게 개인의 신상을 SNS에 올리게 되면
06:57사실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사적 제재, 이런 논란이 되면서
07:01또 허위사실 적치든 사실 적치든 명예훼손으로 올린 사람이 처벌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07:08그런데 이 사건이 사실 10일에 신상령을 공개를 하겠다는 결정이 있었는데
07:13그런데 이 가해자가 이의신청을 하는 바람에 또 이게 16일까지 지금 딜레이가 된 상황입니다.
07:18사실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 이제 뭔가 오판의 가능성
07:22그래서 뭐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07:26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두고는 있지만
07:28그 기간 동안에 어떻게 보면 또 이제 시간이 늦어지면서
07:31이렇게 이제 우리 일반 국민들이 또 이런 부분들을 또 신상으로 공개를 하게 되는
07:35그런 이제 또 상황이 돼버렸거든요.
07:37그래서 이렇게까지 조금 증거가 명확하고 뭔가 이의의 여지가 없다고 할 것 같으면
07:41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차원에서라도
07:44조금 더 빠르게 이제 공개를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가야
07:47좀 이렇게 이제 사적 제재라는 논란도 조금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07:50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7:52지금 과해자가 사실상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07:55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8:01지난 4일 경북 경산에서 20대 남성이 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08:08초동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08:10유가족과 경찰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08:12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8:17몸에 피를 잔뜩 묻힌 알몸의 남성이 편의점을 돌아다닙니다.
08:21우유를 계산도 하지 않고 마시는가 하면
08:23이후 편의점을 나와
08:25나체 상태 그대로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08:28지난 4일 새벽 경북 경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08:31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뒤 달아난 남성의
08:36범행 직후 모습입니다.
08:37유족 측은 이 과정에 경찰의 부실 대응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8:43피의자가 범행 직후 피투성이 알몸 상태로 범행 현장을 이탈해
08:47약 1시간 동안 거리를 배회하다
08:49순찰차와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08:51경찰이 즉각 제압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08:55또 이후 범행 현장으로 돌아온 피의자를
08:57피해자 친구들이 몸싸움 끝에 제압했지만
09:00경찰이 뒤늦게 출동해 체포가 지연됐다며
09:03경찰의 대응 경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9:08이에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방에 나섰는데요.
09:11애초 신고가 살인사건이 아닌
09:13나체로 피를 묻히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접수가 됐고
09:17거리에서 피의자를 발견해 멈추라고 했지만 도망쳐
09:21피 자국을 보고 추적 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09:24혈흔을 따라 아파트 1층부터 수색하던 중
09:27상층에 피해자가 죽었다는 2차 신고가 접수돼
09:31그 이후 현장에 가게 된 것이지
09:33뒤늦게 출동한 게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09:37이런 가운데 경찰은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상 정보를
09:40오는 16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9:43유가족의 의혹 제기에 적극 반박에 나선 경찰
09:46최근 장윤기 사건 이후 여론이 좋지 않은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09:50초기 대응에 문제가 밝혀지면
09:52경찰의 신뢰도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09:56진실은 무엇인지 이 사건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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