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모든 공정을 직접 눈으로 살피며 현장형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철 대표.
00:08그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직원들의 안전입니다.
00:15생산도 중요하고 분량이 줄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서 우리 같이 일하는 임직원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00:24특히 프레스 머신이라든지 조립설비는 한순간에 어떤 사고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가장 강조하고
00:32교육이라든지 반복적인 얘기를 통해서 계속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편입니다.
00:40그러던 그때 사업장에 누군가 찾아왔습니다.
01:08갑자기 나타나 온갖 질문을 쏟아내는 그의 정체는?
01:12기업의 창업주의자 김민철 대표의 아버지 김일부 회장입니다.
01:20아들에게 회사 운영을 전반적으로 맡겼음에도 틈틈이 사업장을 찾는다는데요.
01:25검사까지 돼 나온다네요.
01:27네. 그래서 설비가 좀 길어진 이유도 검사까지 완료하고 나오기 때문에.
01:33여기서 분량 나는 따로 빠지나?
01:35네. 따로 빠지게 해봤습니다.
01:36설비는 지금 내라는 것은 없습니까?
01:39지금 안정화 많이 돼가지고 지금은 거의 정지한 일은 많이 없습니다.
01:4480에 가까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작은 기계음 하나, 미세한 진동 하나까지 매소한 안목으로 짚어냅니다.
01:52여전히 굉장히 열정이 많으시다고 생각이 들고 항상 현장 돌아보시면 제가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항상 더 잘 관찰하시고 지적도 많이 하시고
02:05그런 것들은 오랜 세월을 하셨지만 여전히 예비하시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02:12아버지 김일부 회장이 다지원 기류에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내딛으며 든든한 동행을 이어가는 김민철 대표.
02:20저는 지금 한 20년 정도 입사를 해서 대표이사로 취임한지는 약 1년 정도 됐습니다.
02:27저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경영을 하겠다라든지 이쪽 업을 하겠다라고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
02:34마침 제가 졸업하는 시기에 2차 전지 산업이 부흥하게 되고
02:40대학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2차 전지 산업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02:46수많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기초부터 경험을 쌓았습니다.
02:50대표이사가 되고 난 이후에는 제가 직접 스스로 나서서 결정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고
02:582차 전지 시장은 워낙 글로벌화되어 가고 있고
03:03저희도 해외 법인들을 운영하면서 점차적으로 예전보다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있거든요.
03:10그래서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03:16사실 이 모든 건 작은 선택에서 시작됐습니다.
03:24그 출발점에는 한 청년의 뜨겁고도 무모한 도전정신이 있었죠.
03:3174년부터 서울에 올라와서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03:37대기업 전자회사, 오약 9년 동안 자제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03:43그동안 제가 쭉 쌓아왔던 노하우나 인맥관계 이런 것들을 봤을 때
03:48시기적으로 창업을 해야 될 시기다.
03:51그 전부터 항상 부품회사를 하겠다는 꿈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03:5685년도에 과감하게 결정을 하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04:05지금으로부터 약 41년 전 전자산업의 서막이 열리던 1985년은 산업화의 속도가 빨라지던 시기였는데요.
04:14당시 TV브라운관은 전세계 안방을 차지했고
04:18이곳 역시 그곳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04:23굉장히 열악했죠.
04:24양서사업장이 88년도에 저희가 오픈이 돼서 제가 90년도에 입사를 했습니다.
04:30그때는 최초 인원이 8명 정도로 기억하고
04:34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 12명 정도로 운영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04:39그냥 중소기업이 다들 힘들었을 때고
04:41하지만 얼마 후 TV브라운관은 쇠퇴기에 접어들었는데요.
04:46브라운관이 사양길로 들어가는 시점에 2차전지 배터리가 시작이 됐습니다.
04:522002년 말인데 그때 당시에도 휴대폰에 들어가는 2차전지 배터리
04:58저희가 지금 생산하고 있는 원형 캔 두 가지 종류를 계속 일본에서 수입을 하고 있었습니다.
05:052000년대 초반은 그야말로 디지털 혁명의 시대였죠.
05:11수많은 전자기기는 국민의 필수품이 되었고
05:14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배터리 캔의 수요는 급증했는데요.
05:18하지만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했고 대책을 세워야만 했습니다.
05:24할 수 있다면 수입 대체품을 개발해가지고 공급하는 게
05:30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좀 바람직스럽지 않나
05:34그래서 일본의 회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던 부분을 개발을 시작한 겁니다.
05:46당시엔 너무도 모잘랐던 기술력
05:48그럼에도 김일부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고
05:52당시 동료들과 함께 밤낮으로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05:56제가 처음 시작을 하려니까 경쟁력에서 도저히 안 된다.
06:00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그만두는 게 좋지 않겠느냐
06:05이런 얘기들도 있었습니다만
06:0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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