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건. 많은 분들한테 충격을 줬잖아요. 그런데 이 사건을 계기로 고령 괴사 환자들의 치료 현실도
00:09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의 환자가 괴사가 심할수록 수술 위험이 크고 병상 부족 문제 때문에 환자를 받길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00:19요양병원 역시 수술 여건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괴사 환자를 선뜻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00:27실제로 이번 인천의 사례도요. 여러 병원을 돌다가 겨우 입원할 수 있었다고 하죠.
00:33이번 환자도 심장질환으로 괴사가 발생했는데요. 이게 왼쪽 다리였다고 해요. 그런데 환자 가족이 여러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고요.
00:42제발 받아주십시오. 이렇게 부탁한 끝에 문제가 됐던 그 요양병원에 입원을 했던 건데요.
00:48입원 일주일 만에 이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가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러면서 절단수술을 시행을 했다고 합니다.
00:55그런데 그 이후에 병원 직원이 의료용 폐기물이 아니라 생활 폐기물로 신체 일부를 버리는 바람에 이번 사건이 터졌던 겁니다.
01:04경찰은 현재 해당 요양병원의 의료법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01:11이거 어떻게 그렇게 처리하나 싶고.
01:13그러니까요.
01:14병원을 찾았는데도 치료를 못 받았다.
01:17이게 지금 큰일인데.
01:20아니 이런 예가 이런 비슷한 사례들이 또 있습니까?
01:23저도 이제 부모님 아프실 때 경험을 했던 건데요.
01:28나이가 고령층으로 가면 갈수록 병원에서 안 받아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01:32우리 병원은 받기 어렵습니다.
01:33기본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있는 데다가
01:35괴사 환자들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받아가지고
01:40수술을 시행하기가 굉장히 곤란한 상황인 거예요.
01:42그러니까 안 받아주고 계속 이렇게 뺑뺑이 돌리듯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01:47그럼 환자들이 어디 갈 곳이 없어지는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01:51환자 모임 카페를 보면 폐혈증이나 당뇨 등으로 괴사가 진행된 환자들도
01:55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01:59그래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초구령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02:03의료체계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02:05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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