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훔친 차를 무면허로 위험천만하게 몰고 다니다
00:03붙잡힌 촉법소년들이 결국 보호시설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8천안 동남경찰서는 훔친 차를 타고 무면허 운전을 한 천안 지역 초등학생 A군과 B군 등
00:143명을 소년분류심사원 등 소년보호시설서 감호하고 있다고 십치를 밝혔습니다
00:20A군과 B군 등은 지난달 13일 오전 7시 20분쯤
00:25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스포트 유틸리티 차를 훔친 뒤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00:31당시 초등학생이 차를 운전해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고
00:37경찰은 추적에 나서 2시간 25분 만에 동남구 신부동의 한 거리에서 운전자인 A군을 붙잡았습니다
00:44동석했던 B군과 C군은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가
00:488시간여 만인 오후 3시 25분쯤 동남구 한 거리에서 붙잡혔습니다
00:54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은 차의 문을 열고
00:58들어가 시동이 걸리자 차를 타고 달아났고
01:00검거 당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4소년부 법원은 당시 운전자이자 주범이었던 A군에 대해서만
01:08소환 절차 없이 즉시 소년분류심사원에 강제수감하도록 하는
01:12긴급동행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1:14경찰은 B군과 C군에 대해서는 부모에 임계해 귀가조처하고
01:18이들의 학교생활과 가정환경조사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01:22그러던 중 일주일 만인 같은 달 20일 오전
01:25이번에는 B군이 또 다른 친구 D군의 부친 자가용을 훔친 뒤
01:29D군을 옆에 태운 채 또다시 무면허 상태로
01:33당진시까지 차를 직접 몰고 가는 위험천만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01:38이들은 범행 3시간 20분 만에 당진에서 차를 버리고 도망쳤으나
01:42그 후 30분 뒤 당진시 읍내동의 한 PC방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01:48대체로 이런 경우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01:52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 청소년은
01:55촉법소년에 해당해 상당수가 경찰 조사 후 부모에게 임계되어 왔습니다
02:00그러나 경찰은 일주일 만에 B군이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자
02:04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02:05B군은 물론 C군 D군에 대해서도 긴급동행영장을 신청
02:09이 중 B군과 D군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02:13긴급동행영장이 발부되면 14세 미만이더라도 소년시설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02:20이에 따라 영장이 발부된 A군 등 총 3명은 보호시설 등지에서 지내며
02:24심사를 거쳐 소년보호처분 등을 받게 됩니다
02:28경찰 관계자는 한 명에 대해서는 영장이 기갑됐지만
02:31범행 가담도 등이 중한 3명에 대해서 영장이 나왔다
02:35현재 셋 다 부모 등 보호자와 격리돼 감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02:40이어 요즘에는 촉법소년일지라도 사안이 중하거나 재범 가능성
02:45보호자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02:47즉각적으로 긴급동행영장을 신청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02:51이와 관련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02:55운전이 아주 미숙할 수밖에 없는 촉법소년의 무면허 운전은
02:59오히려 성인보다 더 중하게 봐야 할 사안이라며
03:02자칫 사고로 이어지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점에서
03:07보호자 인내가 능사가 아니라 단호하고 진지한 처분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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