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결국 백악관 앞마당에 거대한 UFC 경기장이 완성됐습니다.
00:05트럼프 대통령이 80번째 생일날을 맞아 격투기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00:10동시에 워싱턴 한복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과 암살을 암시하는 숫자가 등장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00:18성혜란 기자입니다.
00:21백악관 남쪽 잔디밭 위에 거대한 팔각형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264개의 초대형 철제 기둥이 솟아있고 갈고리처럼 생긴 대형 지붕이 경기장을 감싸고 있습니다.
00:34마치 UFO를 연상케 하는 이 무대는 높이만 28m, 건물 9층 높이와 비슷합니다.
00:41지붕 아래로는 4천 개의 객석이 링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00:46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UFC 대회를 위해 백악관 마당을 통째로 개조한 겁니다.
00:54경기장을 짓기 위해 7개 정부 부처와 수백 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비밀 경호구까지 동원됐습니다.
01:03예산은 6천만 달러 이상, 우리 돈 9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01:19하지만 화려한 무대 뒤에서는 정치적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01:24워싱턴 도심 내셔넘물 잔디에는 8647이라는 숫자가 거대한 표식처럼 나타났습니다.
01:30거리에는 8647이 적힌 모자와 피켓을 든 시민들도 포착됐습니다.
01:43식당에서 행패부리는 손님을 내보낸다는 뜻의 은어 86과 47대 트럼프 대통령을 뜻하는 47이 합쳐진 암호입니다.
01:52단순한 반대 표식을 넘어 대통령을 강제로 끌어내거나 암살을 의미한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입니다.
02:00미 내무부는 해당 표식을 정신나간 기물 훼손이라고 규정했고 경찰은 잔디 시료를 채취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2:08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02:22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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