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한은 기자, 국제문화스포츠부 박자은 기자 나왔습니다.
00:0747년 만에 세계의 단판이 열렸는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도 치고 UFC 격투장 찾아서 경기도 받습니다.
00:15정말 협상 보고 받은 건 맞습니까?
00:18일단 벤스 부통령이 파키스탄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한 시각, 미국 마이애미는 토요일 밤 9시였습니다.
00:25이 시각 UFC 애호가인 트럼프 대통령, 이때쯤 경기장에 도착해 3시간가량 경기를 봤고요.
00:33앞서 협상이 열리던 오전엔 백악관 인근에서 골프도 쳤습니다.
00:37다만 벤스 부통령은 협상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와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말했습니다.
00:43벤스는 21시간 동안 몇 번이나 통화했는지 모른다, 6번에서 12번은 넘게 했다고 했는데요.
00:50트럼프가 조건별 진행 상황을 들으면서 원격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00:56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과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핵심 참모들도 21시간 내내 원격으로 관여했습니다.
01:03그렇군요. 협상의 핵심 쟁점은 역시 호르무즈 해업이었죠?
01:07맞습니다.
01:08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란 매체들은 호르무즈 해업과 관련해 대립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1:13이후 미국 매체들도 미국은 즉시 개방, 이란은 평화협상 최종 종료 시 개방으로 팽팽하게 맞섰다고 전합니다.
01:22미국은 특히 호르무즈 해업 안보를 미국 조건에 따라 관리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01:27이란은 국가 자금줄이 달린 호르무즈 해업 통제권을 넘겨줄 리 만무하겠죠.
01:32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오늘 협상 결렬 이후에 어쨌든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01:40협상 두 번째 쟁점은 핵이었습니까?
01:44그렇습니다. 핵은 이란의 가장 큰 무기이자 서방을 압박할 가장 강력한 지렛대잖아요.
01:50미국은 이란의 핵 개발을 연구 포기하고 고농축 우라늄 400kg 전량을 국외로 넘기라고 요구했지만 이 역시 타협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02:00이란의 우리의 레드라인은 분명히 밝혔지만 이란은 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한 벤스 부통령 발언도 핵 문제 관련으로 읽힙니다.
02:09그렇다면 이 협상의 분위기는 실제로 어땠습니까?
02:13이란 정부는 두세 개의 면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한 반면에 미국 언론은 이번 협상이 양국 입장차를 악화시켰다고 할 정도로 협상을 보는
02:22시각에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02:24하지만 외교적 의미는 있습니다.
02:27벤스 부통령과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직접 악수를 하고 우호적 분위기에서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2:34전쟁이 발발한 지 6주밖에 지나지 않았고 또 이슬람 혁명 이후 47년 동안 단절된 양국 관계 고려하면 금기를 깬 회담이다 이런
02:43평가가 나옵니다.
02:44그런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협상을 두고 타결 안 돼도 상관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면서요.
02:50그렇습니다. 어제 마이애미를 떠나기 전에 기자들에게 한 말인데요.
02:55협상이 깊은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성사 여부는 자신과 상관없다는 겁니다.
03:01마치 남일처럼 말하는데 벤스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중에 회담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한 말일 수 있고요.
03:09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미국 입장은 변함없다는 의연함으로도 읽힙니다.
03:13그런데 이렇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03:20그렇습니다. 트럼프는 오늘 회담 결렬 직후에 SNS에 이란이 굴복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통령이 보유한 카드는 해상 봉쇄다 이런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03:31이 기사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앞서 한 것처럼 향후 이란산 석유 주요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를 압박하고 이란의 자금줄을 아예 끊을
03:40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03:42실제로 미군은 어제 이란과 조율 없이 호르무즈 해업 내 수증기례를 제거하는 등 통제의 포석을 두고 있습니다.
03:50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 박자은 기자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