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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시간 전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와 자란 예비 신부의 고민
신부는 친아버지와 꾸준히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
이혼 후 어머니는 재혼하셨고, 새아버지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좋은 관계 유지
결혼식을 앞두고 혼주석에 누구를 모셔야 할지 깊은 고민
평생 자신을 키워준 새아빠와 피를 나눈 친아빠 사이에서
누구 한 명을 선택하기 어려운 난감한 상황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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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결혼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00:03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에 엄마와 함께 자랐지만
00:06친아버지와도 꾸준히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00:11이후에 엄마는 재혼하셨고 새아버지 역시 오랜 시간 저를 친딸처럼 아껴주셨습니다.
00:17그런데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혼주석 문제로 고민이 생겼습니다.
00:21저는 결혼식만큼은 친아버지로 혼주석이 모시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00:25엄마는 지금까지 저를 키우고 챙겨준 새아버지가 않는 게 맞다고 하십니다.
00:30친아버지도 새아버지도 모두 제게 소중한 분들이다 보니까
00:34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너무 어렵습니다.
00:37이런 경우 제 결혼식 혼주석에는 누가 앉는 것이 맞을까요?
00:43아 이거 참 어려울 것 같아요.
00:46친아버지에 대한 마음도 이해가 가고
00:50그런데 어머니하고 지금 새아버지가 나를 이렇게 키워주셨어요.
00:54아 이것도 지금 마음을 또 헤아려야 되고
00:59야 이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
01:01어떻게 들으셨어요?
01:02저는 이런 과정을 좀 보긴 봤는데
01:04그래도 친아버지를 혼주석에 앉히는 경우가 많긴 하더라고요.
01:11지금도 딸이 친아버지하고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요.
01:14그걸 원한다고 했잖아요.
01:15그렇죠.
01:15지금도 잘 지내고 있고
01:17그런데 새아버지도 지금 너무 친딸처럼 또 키워주셨고
01:21잘해주셨단 말이에요.
01:22그래도 결혼식 혼주석은 본인이 원하는
01:25친아버지를 모시는 게 낫지 않을까
01:28이런 생각도 들긴 해요.
01:29저는 수림 씨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좀 놀라운데
01:34왜? 왜? 제가 왜요?
01:36저는 당연히 혼주석은 그 당시에 부부
01:41그 당시에 엄마 아빠가 앉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하고
01:46사실 꽤 수년 전에 이혼을 했는데
01:48결혼식 때문에 옆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좀 어색하지 않을까요?
01:53아, 그럴 수도 있겠다.
01:55네, 약간 그런 것 때문에
01:56그리고 또 낳은 정보다는 기른 정
01:58기른 정이 더구나
01:59이런 것도 생각할 수가 있고
02:00그래서 저는 이런 거를 다 종합으로 해봤을 때
02:03새아버지가 앉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02:06다른 의견을 주셔가지고
02:07제가 이렇게 해도 생각을 할 수 있고
02:10저는 이거 참 어려운 주제고
02:12이런 일로 가족 간에 문제가 생겨서
02:15실제 어머니, 아버지
02:17지금 현재 살고 있는 내 어머니와 계부하고
02:20워낙에 잘 지냈던 그 자녀
02:22제가 상담했던 사례는 아들이었는데
02:24나중에 완전히 저렬한 사례를 제가 봐가지고
02:28이 사례가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도 이해가 되고요
02:31다만 이제 마음을 조금 옮겨본다면
02:34어쨌든 이 예식은 신부의 예식이기 때문에
02:38신부의 결정이 좀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좀 해봅니다
02:41결국 혼주석이라는 건 단순히 누가 앉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02:45그동안의 시간들, 관계, 그리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다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02:51이게 참 어려운 것 같은데요
02:53교수님,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02:55이게 참 어려운 게 뭐냐면
02:57일단 신부의 마음부터 좀 살펴봐야 될 게
03:01신부는 왜 친아버지가 앉기를 원했을까
03:04아마도 아버지에 대해서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03:08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03:10그 아마 결핍을 이 자리에서 한번 채우고자 생각한 게 아닌가
03:14이런 어떤 상징적인 채움의 행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하나 들고요
03:18근데 또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03:21이 새아버지하고도 관계가 또 좋단 말이에요
03:24그러면 이때 어머니가 말씀하셨잖아요
03:27야 그래도 너 새아버지가 이렇게 너를 사랑으로 길러주시지 않았니
03:31이 얘기에는 또다시 아래로 두 가지가 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03:35하나는 뭐냐면
03:36이 엄마가 가지고 있는 이 전남편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하나 있을 거고요
03:41또 하나는 이 지금 현재 내 남편이 오랫동안 헌신했던 이 부문에 대해서
03:48인정하는 것이 공정하다라고 하는
03:51이 엄마가 가지고 있는 생각 이 두 가지가 충돌하는 과정인 것 같기는 해요
03:55근데 이제 이 충돌 과정이
03:57이게 예를 들어서 어느 쪽의 사람이 얼마나 입김이 세냐의 문제일 수 있겠지만
04:03그러나 중요한 건 이게 지금 보여주는 예식이긴 하지만
04:07이게 엄마의 결혼식은 아니기 때문에
04:09이 부분이 어렵긴 하지만
04:11그래도 무게감이 조금 좀 신부 쪽에 가 있어야 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갖게 되죠
04:16그렇다면 실제 누리꾼들은 이 썰에 대해서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04:21누리꾼 반응을 좀 한번 보시면요
04:23그래도 딸의 결혼식인데 친아버지가 않는 게 맞다
04:28어머니가 너무하다 이런 반응이 있었고요
04:30낳아준 정보단 키워준 정이다
04:33새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니냐며
04:35새아버지를 앉혀야 한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04:38그런가 하면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다 이런 반응이 있었고요
04:43그냥 신부 입장
04:44이건 신부가 입장할 때 아버지
04:47아버지와 같이 가요
04:48그게 더 예민하죠
04:49신랑하고 동시에 입장하고 양가 부모님 속도
04:52따로 만들어 드리는 게 어떻겠냐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04:56자 이 댓글도 갈리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05:00이게 이제 이런저런 제안을 주셨는데 이게 우리는 이해가 돼요
05:05결혼 당사자인 우리들 집안이 이해가 되는데
05:08이제 하객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05:11나중에 결혼 끝나고 나서 계속 해당하는 당사자들이 설명을 해야 되는
05:16네, 술렁술렁하죠
05:17이상한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05:19이것도 좀 쉽지 않은 결정인 것 같은데
05:22저는 이런 경우를 봤습니다
05:24친아버지가 계시고 그다음에 새아버지가 계셨는데
05:27관계가 다 좋았어요
05:29그런데 결국은 친아버지가 예식에서
05:32사실 이 두 사람은 결혼을 할 때
05:36신부 손을 아버지가 잡고 들어가지 않고요
05:41둘이서 그냥 웨딩드레스 뻥뻥 차고 들어갔습니다
05:43신랑 신부가 같이 걸어 들어가고
05:47훈주석에만 이제 그 친아버지가 앉은 경우가 있었는데
05:50그리고 제가 물어봤어요
05:51그 새아버지께는 어떻게 했느냐
05:53그랬더니 새아버지께 어떻게 했냐면
05:56이 신부가 편지를 써가지고요
05:58편지를 써서 그 결혼식 예식 당일날
06:01편지를 읽은 거예요
06:02그 내용 안에 새아버지에 대한 감사를 같이 넣었어요
06:05이렇게 한 가지가 있었고
06:07그리고 나서 그 신랑 신부가 결혼하기 전에
06:10이 신부가 그 새아버지한테 먼저 말씀을 드리고
06:14나서 신랑 신부가 같이 새아버지하고
06:17따로 식사를 예식 전에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06:21한 경우가 있었는데
06:22참 지혜롭다고 생각하고요
06:24또 한 가지 나중에 상징적으로라도
06:27그 새아버지께 이렇게 보통 남자들은
06:30이쪽에 코사지 형태로 해서 꽃을 달잖아요
06:32훈주석에 있는 분들이
06:33꼭 그날이 아니더라도
06:35따로 이렇게 한번 이렇게 꽂아드리는 거
06:37이런 방법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06:40감사합니다
06:40감사합니다
06:4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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