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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결혼은 곧 행복이라는
공식을 가진 부모세대
하지만 지금 세대는
연애는 필수 , 결혼은 선택이라는
의식적 흐름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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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저는 39살 된 딸을 둔 엄마예요.
00:06우리 딸은 엄마가 봤을 때는 물론 예쁘고 날씬하고 정말 자랑할 게 많은데 객관적으로도 사람들이 예쁘고 똑똑하다고 해요.
00:19사실 어릴 때부터 정말 청렴했어요.
00:21물론 딸 자랑하면 엄마가 팔부축인데 현명하고 남들 거의 정말 리드하는 그런 류의 아이예요.
00:31제가 저랬어요.
00:32일을 해도 정말 치료 맡은 일에는 거의 최선을 다해서
00:37뭐 끝이 없어요. 잘하려고 하면.
00:40분해 회전도 빠르대요.
00:43근데 어쩌다 보니까 엄마도 잘못 만났는지 얘기 안 한다네요.
00:50그냥 뭐 어쩌다가 결혼해야지 하고 얘기하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이제 그런 말을 꺼내지 말라고.
00:57나는 내 생각에는 사람은 세상에 태어났으면 결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01:03그래도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키워보면서 세상에 태어났으니까 남들 낳는 거는 해봐야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해요.
01:11국가에 이바지한다 생각하고 아이도 낳고 네가 키우면서 그래야만이 세상에 태어난 보람이 있지 않겠냐고.
01:19그리고 솔직히 엄마 맘도 아이나 봐야 아는 거잖아요.
01:23그 여자의 가임기는 지나버리면 다시 회복할 수가 없잖아요.
01:28그래서 소위 때라는 걸 안 놓쳤으면 하는 마음이고
01:34이제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그냥 결혼을 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도록
01:40어떻게 좀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01:48처음에는 딸 자랑하러 나오신 줄 알았는데 결혼하지 않는 딸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거였어요.
01:54수림 씨도 영상 보면서 나도 저때 이렇게 하셨는데 결혼 늦게 한다고 한 소리 들으셨던 말.
01:59제가 20년 전만 해도 저는 서른다섯에 결혼했거든요.
02:03지금은 늦은 거 아니에요.
02:05그때는 좀 늦은 감이 없잖아 있었었죠.
02:08그런데 서른 김삼순 보면 드라마 김삼순.
02:13그런데 거기에도 서른이었거든요.
02:15그런데 올드미스니 골드미스니 하면서 계속 노촌녀 취급을 받았단 말이에요.
02:19그런데 따지고 보면 늦게 결혼하면 제일 속상한 사람이 부모거든요.
02:26특히 엄마 같은 경우는 또 이쁘고 총명하고 똑똑한 딸인데 빨리 왜 안 가느냐.
02:32홍기 놓치면 큰일 난다.
02:33계속 잔소리하게 되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또 이러면 부딪히게 되는 거고.
02:38충분히 이해가 되긴 해요.
02:40여자만 그런 것도 아니에요.
02:42남자도 홍기가 차오면 사귀는 사람이 있냐.
02:46장가 가야 되지 않냐 이런 것들.
02:49누구는 옆집에 누구는 애가 벌써 둘이래더라.
02:52이런 얘기도 많이 듣죠.
02:54그리고 제 친구들도 보면 서른 초반에는 이러다가 마흔 넘어가면서부터는 조금 바뀌어요.
03:02약간 체념한 상태에서 가긴 갈 거냐.
03:05갈 생각은 있는 거냐.
03:07이러다가 거기서 또 지나면 몸에 이상이 있어서 이런 의심까지도 받아요.
03:14하여튼 여러 가지로 남자들도 골치할 뿐 문제예요.
03:19결혼해야 하는 거.
03:20그래서 이런 얘기 듣지 않으려고 명절 때 큰 집에 안 가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03:24그렇죠.
03:26취직은 했니?
03:27결혼할 때 되지 않았니?
03:29또 뭐 애인?
03:32이게 3종 세트라면서요.
03:33그렇죠.
03:34저희 집에도 한 명 있어요.
03:36결혼해야 되는데 지금 안 하고 있는 저희 언니.
03:39그런데 이제 어느 정도 시간이 좀 지나서 부모님은 아예 말씀도 안 꺼내시고요.
03:45저한테만 이제 언니는 뭐 생각이 있다니 이렇게 돌려서 많이 물어보시는데
03:51이게 자식 된 입장에서도 굉장한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03:55그런데 교수님 왜 이렇게 부모님들은 결혼, 결혼, 결혼, 결혼을 재촉하시는 걸까요?
04:01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보세요.
04:02숙제가 안 끝났습니다.
04:06이게 사실 이 자녀들에 대해서 부모들은 요즘 비슷한 생각, 비슷한 고민 가진 분들 진짜 많으실 거예요.
04:13한번 손들어 보세요.
04:14우리 안 가고 있다.
04:16전국에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
04:18이게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이게 큰일이에요.
04:22왜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의 머리 구조가 20세기에 있습니다.
04:2820세기에는 우리 어머니가 굉장히 중요한 표현을 하셨어요.
04:31뭐라고 하셨냐면 사람이 결혼하고 애 낳고 그래야 세상에 태어난 보람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04:37이게 이제 20세기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으로 사람은 태어나 제때에 결혼하고 제때에 아이 낳고 제때에 그 역할을 해야 그 사회에 건강하고 그리고 문제없는 사람이다.
04:51라는 기본적인 틀이 있는 거거든요.
04:53그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면 그게 행복 공식이기도 해요.
04:58이 사회에서 이탈하지 않고 이 사회가 흐르는 그 방향대로 따라가는 그 사람은 큰 무리가 없는 사람이고
05:06사회에 살아가는 동안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문제 혹은 시선의 의식이고 다른 사람들이 이런저런 구설을 오르지 않는 사람이 되는 거거든요.
05:16그리고 이제 부모 입장에서 보자면 옛날에는 일명 쪽지거나 머리 상투투는 일명 결혼을 하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있거나 이 사회에 제대로 적응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기본적인 틀거리 안에 있어야 안정성을 느끼는 게 있잖아요.
05:31근데 지금은 옛날에 뭐 혼인 기간이 잘 아시다시피 이십 대 초반인 때도 있었고요.
05:37그다음에 이십 대 중반으로 갔다 이십 대 후반으로 갔다 삼십 대 초반으로 갔다 지금은 마흔 넘어갑니다.
05:42그렇게 우리가 결혼 연령도 결혼 연령이지만 가임기라는 얘기를 또 하시잖아요.
05:49이때 지나고 나면 아이를 못 갖는 것 아닌가 그 이어지는 프로세스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염려까지 함께 가져가면서 전생에 대한 고민이 내 자식이 나에게 주는 고민이 되는 거거든요.
06:01이해는 가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부모님들께서 제일 먼저 나만 가지고 있는 고민이 아니구나.
06:07옆집도 그 옆 옆집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가 이거는 뭔지 알고 계셔야 될 것 같아요.
06:13생각해보면 저희 때만 해도 부모님이 살아온 궤적을 그대로 밟아갔죠.
06:17학원 마치고 나면 취직하는 거고 취직해서 자립할 수 있는 때가 되면 결혼해서 애 낳고 그 아이 키워가면서 또 늙어가고
06:26뭐 이런 거였는데 지금 세대들은 이런 게 아닌 것 같아요.
06:30그러니까 달라졌죠.
06:31그러니까 예전에는 결혼 안 하면 외롭다 혼자는 뭐 쓸쓸하다 혼자 늙으면 안 된다 그랬지만 요즘은 진짜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이거예요 진짜.
06:43그러니까 이게 결혼을 하게 되면 오히려 내 삶이 망쳐진다 난 더 힘들어진다 내 삶이 더 중요하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갖고 있어요.
06:52제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이 진짜 거의 없을 정도로 맞아요 김숙 봐봐요 송은이 이영자 언니 최하정 다 지금 혼자서 너무 난 너무 멋있어 이렇게 캠핑하고 혼자 나 캠핑하는 게 재밌어 언니 막 이러시면서 너무 혼자 사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고 이렇게 얘기하면서 결혼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7:15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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