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과에도 스타벅스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00:06대중은 단순한 실수로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왜 이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00:11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16스타벅스가 선불카드 잔액을 환불해 주겠다고 한 첫날 SNS에 올라온 인증글들입니다.
00:22회원에서 탈퇴하고 앱까지 삭제하겠다고 말합니다.
00:25기업 총수까지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00:30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건 5.18 민주화운동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 역사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00:385월 18일이라는 날짜의 상징성이 큰 만큼 이벤트가 공개되자마자 왜 하필 이날이냐는 비판이 쏟아진 겁니다.
00:55전혀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말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죠.
00:59상품명과 디자인 요소로서의 탱크는 5월 18일이라는 날짜와 겹치며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읽혔고
01:07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책상에 탁 문구까지 더해지면서
01:13민주화의 상처가 한꺼번에 되살아났습니다.
01:22여기에 과거 멸곡 논란으로 형성된 오너의 이미지까지 겹치면서
01:27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 겁니다.
01:31회장님의 과거의 발언이나 이런 부분들은
01:35이번에 스타벅스의 마케팅 관련된 부적절한 프로모션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01:43결국 이번 논란은 기업의 마케팅이 재미와 화제성을 넘어
01:48사회적 기억과 정서를 얼마나 세심하게 고려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01:54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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