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합니다만 또 전문가분들의 분석을 들어보니까 이게 단지 웃고 침묵을 다지고 나온 게 아닌 것 같아요. 그죠? 어쨌든 베이징
00:08인민대회장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은 예상시간이 60분이었는데요. 2배를 훌쩍 넘겨서 135분간 진행이 됐습니다.
00:17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또 민감한 사안을 두고 무력 충돌을 예견하는 거친 발언도 오갔어요. 정말 살벌한
00:27발언을 하나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앞에 트럼프 대통령이 앉아있는 그 자리에서 투키지데스의 함정을 우리가 건너뛸 수 있을까요? 그 말은 뭐냐면
00:38까딱 잘못하면 그 함정에 우리가 빠진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투키지데스가 그리스 역사학자예요.
00:44어떤 책을 썼냐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라는 책을 썼는데 단연코 세계에서 정말로 중요한 세계사에서 중요한 전쟁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기원전 431년에 그리스에서
00:55발생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00:58왜냐하면 어떤 전쟁이냐면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싸운 전쟁인데 원래 스파르타는 전통의 군사 강국이었어요. 육군. 그런데 그 앞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페르시아가
01:09그리스로 침공을 해요.
01:11이거를 아테네가 거의 단독으로 페르시아를 막아내요. 막아낸 장소가 어디냐? 어떤 평야였어요.
01:18여기서 기적적으로 아테네가 페르시아를 치고 한 병사가 우리가 아테네가 이겼다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 40여 킬로를 뛰어가가지고 그리스가 이겼습니다라고 얘기한 거고
01:29죽었다고 해요.
01:30이걸 기념해서 만든 것이 마라톤이고 그 평야가 마라톤 평야예요.
01:34그렇구나.
01:35이 마라톤 전투에서 아테네의 연합군이 이기면서 아테네가 갑자기 넘버2가 됐네?
01:42스파르타는 이 자식이 누가 많이 컸네?가 되는 거고 아테네는 언제까지 네가 넘버1인 줄 아냐?
01:48라고 하면서 1위와 2위가 빵 붙어버린 것이 페로포네스 전쟁이에요.
01:531위가 있고 2위가 치고 올라갈 때 1위가 불안해하고 2위는 나도 한번 1위 해볼까? 하면서 충돌한다.
02:01역대 모든 전쟁들은 1위와 2위의 싸움이다.
02:04이거를 지금 시진핑이 언급한 거예요.
02:06이게 함정인 이유가 있어요.
02:07함정?
02:08왜냐하면 트리데스는 사실 아테네의 장군이었어요.
02:11그냥 역사가가 아니라.
02:13그래서 실제 그때 페로포네소스 전쟁을 바라보면서 전쟁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까를 트리데스가 고민하다가 썼던 전쟁의 원인이 두려움이라고 봤던 거예요.
02:24그러니까 아테네가 특별히 더 호전적인 민족이어서 전쟁이 발생한 것도 아니고 스파르타, 기존의 패권국이 더 약했기 때문에 전쟁이 발생했던 것도 아니다.
02:34그러니까 기존의 패권국이 제 2인자가 치고 올라올지 모른다는 두려움.
02:40그리고 신흥국이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그 두려움.
02:45그래서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두려움에서 시작된 모든 방어조치와 동맹조치 같은 것들이 서로에게 오해를 야기하고 그 오해와 긴장이 고조되다 보니
02:56누구도 원치 않았는데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02:59이거를 시진핑이 얘기했다는 거예요?
03:00그래서 함정이라고 이름을 지은 거예요.
03:26히리데스의 함정 이야기를 또 시진핑 주석이 이야기를 했는데
03:31그 히리데스를 이야기를 함정 얘기를 한 게 2013년에 시진핑 주석이 나오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 이거를 이야기를 해요.
03:42미중 간에는 G2로서의 국제질서를 인퇴 지역에서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의 두 국가가 같이 협력을 해야 된다라는 부분을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 오바마
03:53대통령은 히리데스의 논리를 함정의 논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03:59그런데 그 기조는 지금까지 지속이 되고 있는데 이번에 정상회담을 통해서 보면 이번에 뭐라고 발언을 바꾸냐면 건설적인 전략적인 안정관계로 미중 간의
04:11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하면서 또다시 히리데스를 언급을 한 거거든요.
04:16그러니까 2013년에 미중 간의 G2 때의 그런 신형 대국 관계의 개념을 다시 지금 이란 전쟁이 진행이 되고 있고
04:26또 우크라이나 전쟁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중국이 두 개의 전쟁을 다루는 데 있어서의 미국과의 어떻게 보면 관계를 설정하는 그런
04:36모습을 보여준 거라고 볼 수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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