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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앵커]
공항 수유실이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엉뚱하게도 휴식 명소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컵라면 끓여 먹거나 잠을 자기도 한다는데요.

아기 엄마들은 맘 편히 이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김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출국 게이트.

한 여성이 손가락으로 유아 휴게실을 가리키며 들어갑니다.

수유실 정수기 앞에 서서 중국어로 이곳을 소개합니다.

[현장음]
"뜨거운 물 나오는 곳."

중국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인데, '공항에서 라면 먹을 수 있는 곳'이라거나 수유실 가는 길을 안내하고 후기를 써둔 중국어 게시글들이 쉽게 검색됩니다.

수유실을 차지하고 앉아 자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당황했다는 아기 엄마도 있습니다.

[신생아 엄마]
"중국인들이 아예 안에도 한 명씩 들어가 있고 밖에도 이제 대기하는 의자가 있어요. 거기에도 누워서 자고 있어 가지고. (중국어) 파파고(번역기) 해서 좀 비켜달라."

환경미화원들도 수유실 내 외국인 관광객의 이런 모습을 수시로 목격합니다.

[공항 환경미화원]
"컵라면 같은 것도 가끔 가다가 많이 버려요. 먹고 버리고 바닥에 껍질도 버리고 가고. 외국인들이죠. 난장판을 해놓고. 그런 데를 알고 가는 거예요 사람들이 유아실에."

아기와 엄마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게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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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공항 수유실이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엉뚱하게도 휴식 명소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00:07컵라면 끓여 먹거나 잠을 자기도 한다는데요.
00:11아기 엄마들은 맘 편히 이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00:14김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인천공항 출국 게이트.
00:20한 여성이 손가락으로 유아 휴게실을 가리키며 들어갑니다.
00:25수유실 정수기 앞에 서서 중국어로 이곳을 소개합니다.
00:30중국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인데 공항에서 라면 먹을 수 있는 곳이라거나 수유실 가는 길을 안내하고 후기를 써둔 중국어 게시글들이 쉽게
00:42검색됩니다.
00:43수유실을 차지하고 앉아 자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당황했다는 아기 엄마도 있습니다.
00:50중국인들이 아예 아내도 한 명씩 들어가 있고 밖에도 대기하는 의자가 있어요.
00:56거기에도 누워서 자고 있어가지고 파파고 해가지고 좀 비켜달라.
01:02환경 미화원들도 수유실 내 외국인 관광객의 이런 모습을 수시로 목격합니다.
01:21아기와 엄마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게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28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01:31감사합니다.
01:41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효주
01:4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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