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저녁 퇴근길 지하철 안이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00:05승객이 갖고 탄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불이 난 건데요.
00:09객실 한 칸이 삽시간에 연기가 퍼지면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00:15김동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퇴근길 승강장에서 막 출발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내부.
00:25승객들이 무언가에서 멀어지려는 듯 몰려나오고 다른 승객들도 깜짝 놀라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00:35다급한 외침을 들은 승객들은 곧바로 비상손잡이를 돌려 출입문을 열고 열차를 벗어나려 합니다.
00:42화재 원인은 쇼핑백에 넣어놨던 보조배터리.
00:45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터리 주변 다른 물건들까지 불길이 옮겨붙었던 흔적이 보입니다.
00:53막 신발이랑 소지품 다 난장판돼서 거기에 탄내 나고 뒤쪽에는 연기가 나는 게 보이긴 하더라고요.
01:01몇 초간에 죽는 줄 알았고.
01:04밀폐된 전동차나 지하철 역사에서 일어나는 보조배터리 화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01:10전문가들은 충격이나 합선 위험을 지목합니다.
01:14떨어뜨려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 그리고 충전부에 클립 같은 도체가 들어갔을 때 합선이 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01:27머리핀도 당연히 해당되죠.
01:29완충용 커버를 씌우거나 충전부 단자에 마개를 씌워 합선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01:34서울교통공사도 배터리 화재 진화용으로 이동식 냉각 수조를 배치한 역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01:42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1:44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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