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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가 긴급 대책회의를 이어가는 가운데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군사 작전 참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중동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 우리 선박에 직접적인 피해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이란의 공격에 따른 피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반길주]
우선 팩트하고 가능성을 분리해야 될 것 같아요. 화재가 발생한 건 팩트잖아요. 그 화재를 일으키게 했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이걸 따져봐야 되는데 그건 가능성이에요. 가능성은 세 가지로 따져볼 수는 있죠. 가능성이기 때문에 어디가 무게가 있다, 이런 식으로 따지는 것보다는 가능성을 나열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내부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기에는 유류가 샜다든가 아니면 기계 결함이라든가 여러 가지 있을 수가 있죠. 그리고 두 번째는 그게 아니라 외부충격에 의해서 그렇다. 외부충격은 비의도적 충격과 의도적 충격으로 나눌 수 있는 거죠. 이렇게 세 가지고 비의도적 충격은 이란의 무기로 어떻게 영향을 받은 건 맞지만 그게 아예 표적화를 한 게 아니고 다른 곳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부수적 피해로 나무호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류할 수 있고 의도적 외부충격이라고 하면 아예 처음부터 표적화한 거죠. 그게 사안이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그런데 이게 이란군의 소행이라는 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인데 하나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과거에도 민간선박을 이렇게 공격한 사례가 있어요, 전례가 있다는 얘기죠, 이란 전쟁 중에. 두 번째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하고 이런 일이 발생했어요. 타이밍적인 측면에서 우연의 일치라고 마냥 볼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시나리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렇게 봐야 될 것...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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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06정부와 청와대가 긴급 대책회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군사 작전 참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00:13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17안녕하세요.
00:19네, 중동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 우리 선박의 직접적인 피해가 처음으로 발생을 했습니다.
00:24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는데, 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00:32이란의 공격에 따른 이런 피해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00:37우선 팩트하고 가능성을 분리해야 될 것 같아요. 화재가 발생한 건 팩트잖아요.
00:42그 화재를 일으키게 했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이걸 따져봐야 되는데 그건 가능성이에요.
00:47가능성은 한 세 가지는 따져볼 수는 있죠.
00:50가능성이기 때문에 어디가 또 무게가 있다 이런 식으로 따지는 것보다는 가능성을 나열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00:57첫 번째는 내부적인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했다.
01:01거기에는 유류가 샜다든가 아니면 기계 결함이라든가 여러 가지 있을 수가 있죠.
01:06두 번째는 그게 아니라 외부 충격에 의해서 그렇다.
01:09외부 충격은 비의도적 충격과 의도적 충격으로 나눌 수가 있는 거죠.
01:13이렇게 세 가지고 비의도적 충격은 이란의 어떤 무기로 어떻게 영향을 받은 건 맞지만
01:20그게 아예 표적화를 한 게 아니고 다른 곳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부수적 피해로
01:25이렇게 나무호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류할 수 있고
01:31의도적 외부 충격이라고 하면 아예 처음부터 표적화한 것이죠.
01:34그게 이제 사안이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01:38그래서 그런데 이게 이란군의 소행이라는 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인데
01:45하나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과거에도 민간 선박을 이렇게 공격한 사례가 있어요.
01:50전례가 있다는 얘기죠. 이란 전쟁 중에.
01:52두 번째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딱 개시하고서 이런 일이 발생했어요.
01:56타이밍적인 측면에서 우연의 일치라고 그냥 마냥 볼 수는 없잖아요.
02:00그러니까 이 시나리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2:03네. 이란이 선박을 공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건데
02:08이렇게 되면 국제법 위반이지 않을까요?
02:12그렇죠. 이제 전쟁 중에 이게 뭐 전쟁 중에 아니더라도
02:16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건 당연히 국제법 위반이지만
02:19전쟁 중에도 민간 선박은 공격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02:22그게 구분성의 원칙이라고 해서 전투원과 비전투원을 구분해야 된다는 원칙인데
02:26민간 선박은 비전투원 그냥 일반 선박이거든요.
02:29민간 선박이거든요.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고요.
02:32그런데 이러한 문제가 되는 이란의 어떤 전쟁 범죄
02:36그다음에 정의 전쟁 원칙을 어긴 게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요. 지금까지.
02:40걸프국에 대한 민간 인프라, 산업 인프라 공격부터 시작해서
02:43이번에도 UAE 공격한 게 마찬가지죠.
02:45소기시설 공격한 게.
02:46그게 지금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게 상당히 우려가 되는 대목이죠.
02:51네. 지금 얘기해 주신 시나리오대로라면
02:54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내부 폭발일 수도 있고
02:57비의도적인 외부 충격이나 의도적인 외부 충격 이렇게 세 가지를 얘기해 주셨는데
03:01이게 만약에 이란 공격으로 확인이 된다면
03:04우리 정부가 판단을 할 때도 좀 복잡해지지 않는 건가요?
03:08그렇죠. 우선은 이게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간에
03:12이란의 무기에 의해서 이렇게 손상을 입었다 그러면
03:15분명히 이란의 책임 추궁을 해야 되는 게 있죠.
03:20그러니까 우려를 표명해야 되고 재발 방지에 대해서 분명히 확답을 받아야 되고 이런 게 있죠.
03:26그런데 의도적인 거다 그러면 이것은 검토 상황이 달라져요.
03:31그러니까 적성, 한국 선박에 대해서 적성을 선포한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03:36그럼 적성, 그럼 이란에 대해서 적성 관련해서 적성 여부를 따져봐야 되는 건 검토의 지점이 있는 것이고
03:42자의권 차원에서도 따져봐야 되는 지점이 있고
03:45그러니까 완전히 상황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03:47이 조사 결과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03:50그럼 우리 정부가 이 조사 결과에 따라서 의도적인지 우발적인지 확인이 된다면
03:56대응은 어떻게 해나가야 되는 걸까요?
03:58우선은 이제 그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04:02이제 이 이란의 행위가 적성 여부의 대상이 들어가는지 따져봐야 되는
04:07그래서 어떤 식의 그 조치를 실체적으로 해야 되는지 따져봐야 되는 게 있고
04:11이 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이제 계속 가져가야 되는 게 있죠.
04:16그거 뭐냐면 호르무즈 해업 자체가 국제해업이니까 국제사회에 반납해야 된다.
04:21거기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라는 지점에서 지금 두 가지 트랙이 있잖아요.
04:25영국과 프랑스가 국제적으로 이제 공조하는 공조체가 있고
04:2940여 개국이 있어서 우리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체가 있잖아요.
04:32여기에서 이제 한국이 역할을 하는 것을 어느 수준에서 할 것인지 타진하는 상황인데
04:36이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한국의 참여 강도와 역할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04:43그렇군요.
04:43일단 최근에 또 이란에서는 이런 보도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04:47우리나라 한국의 균형 외교를 좀 높이 평가한다 이런 보도도 나왔었는데
04:52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만약에 공격을 했다면 어떤 이유에서 한 걸까요?
04:56이란의 균형 외교라는 메시지는 전쟁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되기 때문에
05:01이런 특수성이 아니더라도 외교적 메시지에는 숨은 어떤 셈법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05:07지금은 더 숨은 셈법이 강할 수밖에 없다.
05:09그래서 세 가지를 따져봐야 되는데 첫 번째는 지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함으로써
05:14국제사회하고 반, 국제사회가 이란을 상대로 반, 이란 전선을 형성하고 있잖아요.
05:20그 형성을 약간 약화시키는 측면에서 한국과 균형 얘기를 강조하면 좀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었겠죠.
05:27두 번째는 한미동맹의 어떤 결속력을 좀 약화시킴으로써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약화시키면
05:34이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05:37예를 들어서 협상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05:39이런 것을 이제 생각할 수가 있고
05:40세 번째는 외교적 심리전인데 정상국가 행보를 하는 거죠.
05:45전쟁 중이지만 미국 외 다른 국가들하고도 여러 국가들하고도 사실 소통하고 있다.
05:52이런 측면에서 강조하는 측면.
05:53그리고 실제로 2차 협상 가능성이 타진될 당시에도
05:56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여러 국가들을 선방하면서 외교 행보를 과시했잖아요.
06:01이것도 정상국가로서의 행보를 각인시키려는 셈법이 있다고 봅니다.
06:06네. 호르무즈 해업에 아직까지 우리 선박이나 선원들이 발이 묶인 상황이기 때문에
06:12안전이 계속해서 우려되고 있거든요.
06:15그런데 이제 정부가 이 선박들을 카타르 쪽으로 이동하도록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06:20그런데 이제 이렇게 이동을 한 게 이란의 미사일 사거리 정도를 봤을 때 괜찮은 걸까요?
06:26그러니까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기 능력만 갖고 본다고 하면
06:31이미 사거리 내, 즉 위협 범위 내 다 포함되죠.
06:34그런데 지금 나무가 손상, 화재가 발생한 지점을 보면
06:41우말쿠아인 앞바다거든요.
06:43거기에는 프로젝트 프리덤이 게시되는 중심 해역이에요.
06:49지진으로 말하면 진원지죠. 진원지.
06:51진원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위험성이 더 높은 해역에 위치했던 건 사실이다.
06:55그러면 거기에서 좀 바깥으로 가면 위험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06:59위험의 강도는 좀 약해질 수 있겠죠.
07:01그래서 그런 노력은 필요하고 그뿐만 아니라 진원지에서 좀 멀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07:07지형 지문을 이용해서 표적화가 좀 되기 어려운 해역까지 가서 묘박을 하는
07:13그런 지형 정보도 좀 판단해서 제공해 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07:17네. 앞서 교수님께서 이란이 만약에 했다면 왜 그랬을지에 대해서는
07:23한미동맹 균열을 불러일으키라는 전략이다.
07:27그리고 외교적 심리전이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주셨는데
07:30만약에 이란이 공격을 했다는 것으로 사실이 된다면
07:34국제적인 비판도 면치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07:37이란이 사실은 국제적인 비판은 지금 전쟁 이후로 계속 겪고 있죠.
07:42그런데 이제 정말 이란 전쟁과 상관없는 제3자에 대한 공격이 이어져 왔어요.
07:47그런데 또 한국에 대한 이 공격이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에
07:50그만큼 또 충격이 클 수밖에 없고
07:52한국은 또 이란과 에너지 안보, 그다음에 해상교통로,
07:56어떤 자유로운 이용 이런 관련해서
08:00나름대로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던 상황이었잖아요.
08:02그런 측면에서 만약에 표적화해서 공격을 했다고 하면
08:06한국과 이란의 외교적인 어떤 전선에서
08:10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전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08:13굉장히 중요한 상황이고
08:15그래서 이것을 어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08:20그냥 방향을 정하기보다는
08:22명확한 조사를 통해서 원인을 규명한 후에
08:26거기에 맞는 대응을 단계적으로 차분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08:30그럼 지금 이번 사건이 이란의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08:34앞으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대면협상이 이루어진다면
08:38이 부분이 미국에게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08:43미국은 이것을 명분으로 할 수가 있겠죠.
08:46그러니까 명분 전이기도 하거든요.
08:48이란 전쟁이 명분 전.
08:49그러니까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2월 28일 날
08:52공습을 통해서 전쟁을 개시할 때
08:54이게 과연 정의의 전쟁 측면에서 명분이 있는 거였냐라는 얘기를 했잖아요.
08:58그럼 이란도 그러면 전쟁을 하는 과정에서
09:01정의의 전쟁의 원칙에 맞게 그렇게 전투를 했냐.
09:04이게 명분 전이 있거든요.
09:06그게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분명히 국제사회와 함께
09:09제3국 선박을, 그것도 민간 선박을 공격한 것에 대해서
09:12이란의 잘못을 따지고 들 수 있기 때문에
09:15명분 전에서는 분명히 활용할 지점도 있다.
09:17그런데 명분 전 때문에 민간 선박이 희생양에 대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09:21구분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09:23네. 미국이 이번에 해방 작전을 시작하면서
09:27이란이 강하게 반발을 하고 저지하기 시작하면서
09:30교전이 발생한 상황인데
09:32이번 화재 선박이 정박 중이던 해역이
09:35미국 작전이 이뤄진 중심 해역이잖아요.
09:37이것도 이란의 의도가 있는 걸까요?
09:39그렇죠. 해역을 통제를 하는 주도권 장악을 위한 전술적인 교전이잖아요.
09:48그러면 가장 중심 해역부터 통제를 하고
09:51그다음에 그 통제가 되면 그 통제권을 확대를 하는 것이죠.
09:55그래서 이번에 해역 통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
09:59UAE 푸자이라 한 가지 확대하겠다고 하는 거잖아요.
10:03그러니까 주도권 경쟁 차원이니까
10:04당연히 중심 해역이 주도권이 장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10:08주변 해역을 장악할 수는 없잖아요.
10:10그러니까 나름대로의 절차에 따라서
10:12진행을 한다고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0:14네. 지금 이란도 무력을 개시한 상황이고
10:18미국도 헬기 동원에서 저지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10:21주도권을 갖기 위해서 양국이 계속 공방을 벌인다면
10:25이게 좀 더 격화할 우려가 있는 것 같거든요.
10:28어떻게 보십니까?
10:28격화할 우려가 없지 않아 있는데
10:30지금의 상황은 전술적 교전으로 평가해야 될 것 같아요.
10:35전쟁 재개라기보다는.
10:36왜냐하면 양측이 나름대로 확전되지 않도록
10:39관리 가능한 수준에서의 전술적 교전을 하고 있는 게 보여져요.
10:43미국 같은 경우에는 우선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하는 작전을 했지만
10:48그것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10:5024시간 내내 통제하는 수준으로 계속 통과시키는 게 아니고
10:55일단은 한 번 통과하고 지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10:58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이란의 행동에 따라서
11:01그 차후의 어떤 반격 같은 게 결정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11:06당장은 휴전 상황을 지키고자 하는 그런 의도를 지키셨거든요.
11:11이란 같은 경우도 미 구축함 두 척이 항행의 자유작전을 한 것이지만
11:16사실은 호르무즈 해업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11:20그것을 안다라고 하면 대규모 반격을 했을 텐데
11:24제한된 공격을 했단 말이죠.
11:25그거는 이란도 어쨌거나 휴전이 자체가 지금 약화되는 건 맞지만
11:32그렇다고 휴전 자체가 완전히 백지화되는 것은
11:34차단하겠다라는 양측의 의지가 어느 정도는 반영된 것이다.
11:38다만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완전한 휴전은 아니고
11:43전쟁 재개를 위한 화약고로 가는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11:47화약고에 사실은 심지가 불이 붙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11:51전쟁 재개로 갈 수 있는 굉장히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11:56그러면 이후에도 우리 선박 피해처럼
11:58다른 선박들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12:01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12:03과연 지금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대응하는지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12:10제3국 선박, 제3국 시설 이런 것을 볼모로 하잖아요.
12:15UAE 석유시설 이런 것도 공격한 게 볼모 작전이잖아요.
12:19제3국 선박 공격하는 것도 볼모 작전이고
12:21이번 나무 공격이 이란 소행이든 아니든 간에
12:26그 이전에 이미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했잖아요.
12:28이게 다 볼모 작전인데 볼모 작전을 한다는 측면에서 본다고 하면
12:32지금 이런 상황이 어떻게든 지금 상황보다
12:38굉장히 확전이라기보다 강도가 높아지고
12:42자칫하면 확전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담고 있다고 봐야겠죠.
12:46지금 이란은 호르무제협 통제 구역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12:51아라벨 밀트의 푸자이라 항구까지
12:53해업 통제를 확대하겠다 선언을 한 상황입니다.
12:56이것도 어떻게 보면 속내를 들여다보면
12:59주도권을 계속 잡고 있겠다 이런 걸까요?
13:01그렇죠. 이란이 호르무제협을 어떤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13:06그게 군사적인 측면이라 협상적인 측면에서
13:08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인데요.
13:13UA로 호르무제협 장악권을 늘린다고 하면서
13:15UA 전체를 얘기한 게 아니라 푸자이라 항을 얘기했어요.
13:19푸자이라 항은 호르무제협 바깥쪽에 있는 겁니다.
13:22안쪽이 아니고.
13:22바깥쪽을 얘기한 것은 바깥쪽에 있음으로써
13:26호르무제협으로 통과하는 원유 선박을
13:32우회하는 대체지로서의 역할을 중지시겠다는 거 아니에요.
13:36그러면 호르무제협 장악력하고 관련되는 것이에요.
13:39그래서 호르무제협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건데
13:43그것은 세 가지로 설명이 가능한데
13:45첫 번째는 호르무제협 장악이 결국은 이란 입장에서는
13:49처음부터 처음이자 최후위로 쓸 수 있는 협상 카드다.
13:53미국을 상대로.
13:54이 호르무제협의 주적권을 잃으면
13:56협상 레버리지가 완전히 다 상실한다.
13:58그런 인식이 있는 것 같고
13:59두 번째는 호르무제협 장악 여부가
14:02이란이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전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가
14:06여부는 가늠하는 기준이다라는 게 있고
14:09세 번째는 호르무제협을 장악하지 못하면
14:12이란 전쟁 전체에서 지구만은 무조건 항복의 길로 갈 수 있다는
14:16그런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14:18그래서 호르무제협 장악에 사활을 거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4:22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우리 선박 피해 이후에
14:25우리 측의 군사 작전 참여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14:29청와대에는 지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14:31어떻게 결정을 할까요?
14:33조사 결과에 따라 해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거라고 봅니다.
14:36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에 걸쳐서
14:39처음에는 사실상 요청을 한 것이고
14:42두 번째는 이번에는 간접적으로 압박을 한 거잖아요.
14:45그런데 한국 입장에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과 무관하게
14:50한국의 선박과 인원이 외부에 의해서 어떤 위기에 직면했다고 하면
14:57이 문제를 국가의 책무라는 생각에서 접근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15:02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예요.
15:07그러니까 그런 책무를 어떻게 완성도 높게 달성할 것이냐.
15:11이런 식의 어떤 입장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15:14네. 그런가 하면 이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아직 다포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20뭐 양측의 이견, 입장 차가 컸던 부분이 있는데
15:23그중 하나가 바로 핵 관련 쟁점이었잖아요.
15:25이 부분 관련해서 좀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15:29지금 미국의 9개 항 종전한, 그랬다가 이란의 14개 종전한, 그리고 이것을 검토한 결과를 다시 이란 쪽으로 보냈는데
15:36사실 전체가 굉장히 오랫동안 지난한 협상 과정인 것처럼 보여져서 내용도 달라진 것처럼 보여지지만
15:43사실은 같은 내용을 전후 관계만 재배치하고 이런 수준이에요.
15:48달라진 지점은 그냥 단계적으로 할 것이냐, 핵 문제와 아니면 호르모주, 그러니까 봉쇄 해제를 같이 할 것이냐 이런 문제인데
15:55결국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15:57그래서 이게 이제 스몰딜이나 미들딜 수준이라고 하면 어쨌거나 협상의 진척 가능성이 있지만
16:04미국이 생각하는 그랜드바겐 수준이다 그러면 여전히 협상이 어려운 게 사실이고요.
16:10그리고 이제 그러면 이제 어떤 식으로 이걸 풀어야 되느냐라고 봤을 때는
16:14미들딜 정도로 한다고 하면 휴전 기간 내에 호르모주 해업을 개방을 하고
16:19핵 문제도 절충한 수준에서 논의를 하고
16:23종전 이후에는 이란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국제사회까지 참여해서 나아간다라는 식으로 해서
16:30이게 절충점을 찾는다면 가능한데
16:33이게 이제 양 국가의 이견이 너무 크기 때문에
16:36지금 여러 번의 종전안이 왔다 갔다 했지만
16:40그 간극을 좁히지 못한 상태예요.
16:42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이 간극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16:45프로젝트 프리덤까지 지금 변수로 등장을 해서
16:48과연 이게 협상력을 높여서 결국 이 간극을 좁히는 쪽으로 갈지
16:51아니면 전쟁 재개라는 화약고로 방향이 바뀌게 될지
16:57이게 이제 기초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16:59그런데 어쨌든 만약에 이제 협상을 하려면
17:02협상장에 양국 대표단이 앉아야 되는 건데
17:04이란 같은 경우는 핵 문제는 좀 뒤로 미루자라는 거고
17:08미국은 통일된 안을 좀 가지고 나와라
17:11핵과 관련된 문제를 얘기를 해야 된다라는 입장이잖아요.
17:14어쨌든 양측 쪽에 한쪽이 양보를 해야 되는 건데
17:17이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좀 의문이거든요.
17:19지금 이란이 얘기한 게 이제 원래 이제
17:22종전 이후의 핵 문제를 논의하자는 건데
17:25지금 이란이 이제 바꾼 안은
17:261개월 동안 휴전 상태에서 이제 봉쇄해제 문제 얘기하고
17:29휴전 기간이라는 게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17:332단계에서 핵 문제를 유지한다는 거기 때문에
17:35종전 이전에 핵 문제 유지한 걸로 좀 스탠스를 바꾸기는 했어요.
17:39그런데 미국이 이것도 거부하는 상황이라
17:41지금 협상 자체는 어려운데
17:44그런데 이제 파키스탄이 중재국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하겠다라는 입장이니까
17:49그 조정된 종전안을 주고받으면서
17:53접점을 찾기를 기대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17:56알겠습니다.
17:57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7:59지금까지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8:03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8:04감사합니다.
18:05감사합니다.
18:06감사합니다.
18:0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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