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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이 석 달째 이어지면서 산업 현장 곳곳에서 플라스틱류 포장재 수급 어려움이 체감되고 있습니다.

비닐과 플라스틱 용기 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식품과 농업, 자영업까지 충격이 번지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건 비닐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업계입니다.

가공식품 업계에서는 이미 포장재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A 씨 / 식품업계 관계자 : 전쟁으로 인한 이런 공급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5월 중순 이후부터는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라면 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포장재 재고가 5월 중순 정도까지로 예상되면서 원료와 물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포장재 수급 불안은 농업 현장으로도 번졌습니다.

봄철 대규모 꽃을 출하한 뒤에는 비닐하우스를 정비해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찢어진 곳들을 메꿔야 하는데 재고가 부족해서 현재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비닐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는 농가 운영에 필수적인 자재입니다.

겨울을 지나 시설을 정비해야 하는 시기지만, 공급이 막히면서 기존 자재를 재활용하며 겨우겨우 버티는 상황입니다.

[박태석 / 과천 화훼협회 회장 : 옛날에 쓰다 버린 거 주워서 쓸 정도 이 정도로 지금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배달용기와 비닐 사용이 많은 소상공인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포장재 가격 상승과 공급 지연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박정길 / 도시락 가게 사장 : 저희는 용기가 있어야만 배달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인데 용기가 없다 보니까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는 문제고요.]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노선으로 대체 원유와 나프타를 확보하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공급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포장재 원료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기업과 농가가 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추가 재고 확보에 나설 경우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오동건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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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 전쟁 장기화로 산업현장 곳곳에서는 비닐과 플라스틱 용기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00:06식품과 농업, 또 자영업까지 충격이 번지고 있습니다.
00:11오동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비닐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업계입니다.
00:22가공식품업계에서는 이미 포장재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00:25전쟁으로 인한 공급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5월 중순 이후부터는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00:33최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라면 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00:37포장재 재고가 5월 중순 정도까지로 예상되면서 원료와 물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00:43포장재 수급 불안은 농업 현장으로도 번졌습니다.
00:46봄철 대규모 꽃을 출하한 뒤에는 비닐하우스를 정비해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
00:51이렇게 찢어진 곳들을 메꿔야 하는데 재고가 부족해서 현재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00:58비닐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는 농가 운영에 필수적인 자재입니다.
01:02겨울을 지나 시설을 정비해야 하는 시기지만 공급이 막히면서 기존 자재를 재활용하며 겨우겨우 버티는 상황입니다.
01:09옛날에 쓰다 버린 거 주워서 쓸 정도, 이 정도로 지금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01:15배달 용기와 비닐 사용이 많은 소상공인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01:19포장재 가격 상승과 공급 지연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01:33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노선으로 대체 원유와 나프타를 확보하고
01:37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공급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1:41다만 포장재 원료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기업과 농가가 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추가 재고 확보에 나설 경우
01:49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01:53YTN 오동건입니다.
01:54촬영기자1호 기상캐스터
01:5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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